2018 GTOUR 최고선수는 정선아, 최민욱 여자 부문에서 정선아, 남자부문에서 최민욱이 각각 최고 선수에 선정 돼
골프가이드 2019-02-07 10:25:52

 

정선아와 최민욱이 2018 스크린골프에서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1월 14일 오전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에서는 제7회 2018 GTOUR 시상식이 열렸다. 그들은 대상포인트와 상금왕을 획득해 2018 GTOUR 최고 선수가 됐다.
정선아는 지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 시즌 출전한 10번의 대회 중 6번을 우승했다. 최예지가 보유하고 있던 WGTOUR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2년 연
속으로 대상포인트와 상금왕을 획득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2년 연속 대상포인트와 상금왕을 싹쓸이 한 것은 남녀 대회를 통틀어 정선아가 처음이다. 또 정선아는 개인통산 11승째를 기록해 역시 최예지가 가진 역대 최다승 기록인 12승까지는 1승이 남았다. 정선아는 우승상금 2000만 원을 더해 시즌 상금 역시 1억 원(1억1065만2500원)을 돌파했다. 단일 시즌 상금 1억 원을 돌파한 것 역시 남녀 통틀어 정선아가 최초다. 누적상금도 2억 원(2억 1666만 6914원)을 넘겨 이 부문 1위를 지키던 최예지를 2위(2억 1599만 4763원)로 밀어냈다.
정선아는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뛸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한다. 함께 한 동료들에게도 고맙다. 이모, 아빠, 엄마 다 감사하다. 더 좋은 모습, 발전된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19시즌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진 않았다"면서도 "2018시즌 만큼은 아닐 수 있지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정선아는 "최예지 프로가 6승을 할 때 주변에서 바라보고 있었다. 당시에는 깰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지난 시즌 운좋게 도달할 수 있었다. 다음에도 타이기록이나 기록을 깰 수 있는 선수가 나올 것 같다"고 겸손해 했다.
최민욱은 지난 시즌 2승을 거뒀다. 시즌 첫 대회와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욱은 통산 10승으로 GTOUR 통산 최다승 타이기록이 됐다.
그는 "상금왕은 두 번째이고 대상은 처음이다. 꿈꿔왔던 무대에 최고가 되고 싶었는데 2018시즌이 있어 그 꿈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으려 처음과 같다고 생각하고 대회에 임하고 있다. 연습한 만큼만,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고 싶다. 학교에서 공부했다면 어떻게 될지 몰랐다. 골프를 통해서 여러분들 앞에 설 수 있어 영광이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최민욱과 정선아는 최저타수상도 함께 수상했고 남녀 신인왕은 고명환과 박단유가 차지했다. 샷 오브 이어는 김요한과 박현주에게 돌아갔다. 한편 아마추어 스크린골프 대회인 GATOUR 에서는 조승학(닉네임 ‘스캇조’)과 최인영(닉네임 ‘대마왕봉미선’)이 정상에 섰다.

 

 

 

<월간 골프가이드 2019년 2월호>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원포인트 레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