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단장에 데이비스 러브 3세 - PGA 투어 통산 21승의 스타, 인터내셔널팀 트레버 이멜만 단장과 치열한 경쟁 예상
골프가이드 2021-03-10 14:54:18

 

프레지던츠컵과 PGA투어 사무국은 1월 26일 (미국 시간) 오는 2022년 노스 캐롤라이나주의 퀘일할로 클럽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단장에 PGA 투어 통산 21승과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데이비스 러브 3세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프레지던츠컵은 2022년 9월 19~25일 열릴 예정이며, 데이비스는 지난해 4월 인터내셔널팀 단장으로 이미 임명된 트레버 이멜만과 우승컵을 두고 경쟁하게 됐다.
데이비스는 1994년에 열린 첫 프레지던츠컵을 시작으로 6번의 대회에 출전했으며, 1994년 대회에서는 4승 1무의 개인 성적으로 미국 팀의 20대 12의 승리의 주역이었다. 그는 2013년, 2015년, 2017년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 팀의 부단장을 맡았고, 2012년과 2016년 라이더컵에서는 미국팀 단장을 맡기도 하였다. 데이비스는 프레지던츠컵에서 통산 16승 4무 8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고, 총 28번의 경기에서 18점의 승점을 획득했다.
데이비스는 “2022년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팀의 단장으로 임명되어 굉장히 영광으로 생각한다. 프레지던츠컵에 첫 출전했던 1994년의 잊을 수 없는 순간들과 더불어, 함께 경쟁하고, 우정을 쌓고, 스포츠맨십을 나눴던 모습들이 떠오른다. 내년 9월 미국을 대표하는 훌륭한 선수들과 퀘일 할로에서 함께 할 생각을 하니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미국 팀은 1994년부터 이 대회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 단장으로서 미국 팀의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승을 위한 열정을 내비쳤다.
데이비스는 프레지던츠컵 미국팀의 9번째 단장이 되며 그에 앞서 타이거 우즈 (2019), 스티브 스트리커 (2017), 제이 하스 (2015), 프레드 커플스 (2013, 2011, 2009), 잭 니클라우스 (2007, 2005, 2003, 1998), 캔 벤투리 (2000), 아놀드 파머 (1996) 그리고 헤일 어윈 (1994)이 미국 팀의 단장을 맡았었다.

 

<월간 골프가이드 2021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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