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렌스탐, 은퇴 후 13년 만에 LPGA 대회 출전
골프가이드 2021-03-10 16:38:15

 

여자 골프 세계 최강으로 군림했던 안니카 소렌스탐(51·스웨덴)이 은퇴 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 대회에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2월 10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소렌스탐이 2월 25일 개막하는 게인브리지 LPGA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총상금 200만 달러인 이 대회는 2월 25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다.
소렌스탐은 현역 시절 메이저 대회에서만 10승을 올리는등 LPGA 투어 통산 72승을 기록한 ‘전설’이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이 처음 생긴 2006년 2월, 초대 세계 1위에 올라 2007년 4월까지 1위 자리를 지켰고 2008년 은퇴했다.
1994년 LPGA 투어 신인상을 시작으로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8회, 평균 타수 1위 6회, 상금왕 8회 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의 업적을 쌓았고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는 2003년에 헌액된 인물이다.
소렌스탐의 마지막 공식 대회 출전은 2008년 11월 ADT 챔피언십으로 이달 말 대회에 소렌스탐이 나오면 정확히 12년 3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모습을 보이게 된다.

 

<월간 골프가이드 2021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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