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를 일본, 태국, 베트남에서 생방송으로 볼 수 있게 됐다.SBS 골프는 2021년 KLPGA투어 대회 모두를 이들 3개 국가에 생방송 중계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KLPGA투어는 9개월 동안 31개 대회를 치른다.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세계 최초로 투어 대회를 시작하면서 물꼬를 텄던 해외 중계방송 판매가 올해는 본격적으로 이뤄졌다고 SBS 골프는 설명했다. 일본 케이블TV 방송사 CS 스포츠채널에서 운영하는 ‘SKY A’는 내년 시즌까지 2년간 KLPGA투어 대회 일본 독점 중계권을 사 갔다.
태국 내 중계권은 태국 골프 전문 채널인 ‘골프 채널 타일랜드’가 획득했고 베트남은 국영방송 ‘VTV’가 KLPGA 투어 전 경기를 중계한다. SBS 골프는 미국 최다 가입자 위성방송 ‘디렉TV’와도 KLPGA투어 대회 미국 내 중계방송 계약을 협의 중이다.

<월간 골프가이드 2021년 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