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준, 한국 골프시장 규모 약 12조 9,993억 원
골프가이드 2021-06-11 18:08:58

- 2년간 시장 규모 연평균 2.45%씩 증가
- 유원골프재단, 골프 산업 한눈에 담은
‘한국 골프산업백서 2020’ 발간

 

 

(재)유원골프재단(이사장 김영찬)이 5월 18일 발간한 ‘한국 골프산업백서 2020(이하 ‘2020 골프백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한국 골프시장 규모는 지난 2년간 약6,144억 원가량 성장한 12조 9,993억 원, 연평균 2.45%씩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본원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전체 한국 골프시장 규모의 40.1%인 약 5조 2,137억 원이며, 파생시장은 59.9%인 7조 7,856억 원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
본원시장 내에서는 일반 골퍼들의 라운드 비용인 필드골프(참여 비이벤트 필드) 시장이 전체 본원시장의 58.3%인 3조 381억 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스크린골프(참여 비이벤트 스크린) 시장은 전체의 26.8%인 1조 3,973억 원, 실외연습장과 실내연습장은 각각 6,051억원(11.6%)과 1,106억 원(2.1%)을 기록하며 필드골프 시장의 뒤를 이었다. 한편, 골프 관람시장의 본원시장(관람료) 규모는 27억 원가량으로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나, 각
종 파생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파생시장 중에서는 5조 7,447억 원 규모로 전체의 73.8%를 차지한 용품시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7,710억 원(9.9%)을 기록한 시설운영 시장, 6,115억원(7.9%)으로 집계된 골프관광 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용품시장 중 2차 파생시장인 유통시장의 규모는 전체 용품시장 규모의 약 66%를 차지하는 약 3조 7,580억 원으로 분석됐다.
소비의 형태와 대상에 따라 분류한 골프 개별 시장가치망중에서는 총 규모가 10조 원을 돌파한 필드골프(참여 비이벤트 필드) 시장이 전체 골프시장의 76.9%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스크린골프(참여 비이벤트 스크린) 시장이 1조 6,410억 원으로 지난 2년간 약 1,535억 원가량 증가하며 전체의 12.6%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다.
한국 골프시장 규모는 2014년 약 10조 3,384억 원에서 2019년 12조 9,993억에 이르기까지 6년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참여 비이벤트 필드, 스크린골프 시장 및 용품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데 반해, 프로골프 본원시장 및 중계권 시장, 머천다이징 시장 등은 정체 또는 축소되는 추세이다.
본원 시장과 파생시장 간의 비율은 대체적으로 4:6 비율수준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전체 시장에서 관람 골프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은 3.8%에서 3.2%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본원시장은 골프 산업의 핵심 상품인 골프 경기에 직접 참여하거나 이벤트 대회를 관람하는 데 필요한 비용이 거래되는 시장이며, 본원시장을 중심으로 파생된 다양한 연관시장(용품·골프장운영·시설관리·중계권 등)이 파생시장이다.
2020 골프백서는 2018, 2019년의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골프산업을 분석한 백서로 2017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나왔다.
유원골프재단 김영찬 이사장은 "앞으로도 유원골프재단은 골프산업백서 발간을 비롯해 국내 프로골퍼 육성사업 및 골프지도자 양성사업, 골프산업 전문가 지원, 학술지원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국내 골프산업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골프산업백서의 연구와 집필은 서울대 스포츠산업 연구센터 강준호 소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연구진이 지난 1년여간 진행했다.

 

<월간 골프가이드 2021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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