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나무를 넘기는 다양한 웨지 샷 공을 띄우기 위해서는 양팔을 몸에 최대한 붙인 상태에서 폴로스루 해 준다.
한은혜 2017-06-01 17:52:57

김수환 | Kim Suhwan

 

골프는 공이 놓인 상황에 따른 대처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18홀을 플레이하는 동안 단 한 번도 똑같지 않은 다양한 상황들이 발생하며 그 상황은 다양한 기술을 요구한다. 특히 공의 탄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구사할 수 있다면 골프의 즐거움은 배가 되며 스코어는 좀 더 낮아질 수 있다. 김수환 프로의 웨지로 좀 더 높이 띄워주는 샷은 그린에서 공을 쉽게 세워주며 그린을 가로 막고 있는 높은 나무도 방해되지 않은 주 무기가 될 수 있다. 사진은 글을 시각적으로 이해시켜주니 글과 사진을 번갈아 읽어보길 바란다.

 

공을 띄우기 위해 먼저 스탠스를 좀 더 벌려준다. 무릎 또한 평소보다 낮게 유지해 주면 클럽 헤드를 좀 더 쉽게 열린 상태로 임팩트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웨지로 공을 띄울 때 중요한 것은 폴로스루 때 양팔의 모양이다. 평소와 같이 타깃을 향해 곧게 뻗는 양팔은 로프트 각도를 낮게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공을 띄우기 위해서는 이와는 반대로 양팔을 몸에 최대한 붙인 상태에서 폴로스루 해 준다. 이것은 가파른 원의 호를 만들어줘 웨지가 가지고 있는 로프트 각도보다 더 높은 상태로 공에 전달돼 높은 탄도를 만들어 준다.

도움말 현주영 프로 사진 조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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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골프가이드 2017년 6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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