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은 룰에 적용되는 문제 중에 코스에서 가장 많이 하는 행동이다.

‘프로들은 공이 휘질 안잖아.’ 일부 아마추어는 프로가 공이 휘면 굉장히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프로도 공이 휜다. 물론 매번 심각하게 휘면 프로가 될 수 없었겠지만 결국엔 프로도 생각과는 다르게 공이 휘어 예상치 못한 결과가 발생한다. 그래서 원치 않은 상황에서 최선의 샷을 하기 위해 수없이 연습하고 경험한다. 그리고 올바르게 드롭하는 방법도 꼭 익혀둬야한다. 이것은 룰에 적용이 되는 문제 중에 코스에서 가장 많이 하는 행동이다.

드롭은 플레이어가 직접 타깃에 가깝지 않게 어깨 높이에서 팔을 곧게 펴고 공을 떨어 뜨리면 된다. 이 방법을 지키지 않으면 1벌타를 부과하며 공이 드롭한 곳에서 두 클럽 이상 벗어나면 다시 드롭을 한다. 이때 횟수 제한은 없지만 진행시간을 위해 두 번 시도한 뒤에 드롭하려는 곳에서 6인치 안에 리플레이스하고 플레이한다. 샷은 욕심을 부리는 것보다 다음 샷을 편하게 할 수 있는 곳을 향해 안전하게 보내준다. 골프는 위기일수록 욕심을 부리지 말고 공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데 집중해야 한다.

도움말 현주영 프로 사진 조도현 기자

<월간 골프가이드 2018년 5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