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아마추어들이 그린 주위에서 터무니없는 실수로 점수를 잃곤 한다. 특히 그린과 핀 사이 공간이 없을 때 이런 실수가 많이 발생하는데 공을 높이 띄우려고 공을 맞추는 순간 몸과 손을 번쩍 들어버린다. 이것은 계획과는 다르게 토핑 공을 만들어 저 멀리 굴러가버리기 일쑤다.
그린 주위에서 이런 실수를 줄이기 위해 명심해야 할 사항이 있다. 그것은 바로 ‘공은 손으로 띄우는 것이 아니라 클럽의 로프트 각도가 띄워 주는 것’이다.
공을 띄우기 위해서는 그린 주위 잔디라도 로프트 각도가 가장 큰 샌드웨지를 선택한다. 보통 샌드웨지 로프트 각도는 56도 인데 프로들은 60도 웨지를 가지고 다니기도 한다. 또한 공의 탄도를 더 만들어 내기 위해 로프트 각도를 더 열어준다. 이 때 조심해야 할 부분은 열어준 상태에서 그립을 잡아야 하며 이로 인해 오른쪽으로 공이 출발하기 때문에 몸의 정렬을 살짝 왼쪽으로 향하게 해준다. 이제 공을 띄우기 위한 준비는 끝났으니 손목으로 공을 띄우려는 생각은 하지 말고 오히려 폴로스루 때 클럽헤드가 낮게 회전해 준다면 공은 쉽게 높은 탄도를 만들어 낼 것이다.
도움말 현주영 프로 | 사진 조도현 기자
<월간 골프가이드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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