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연습의 대부분은 평지에서 이루어지는데 골프코스에 나가면 평지는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아직 골프공이 생각만 큼 컨트롤 되지 않는 아마추어들은 잘 다듬어진 페어웨이보다 나무 아래 경사에서 샷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하지만 절망하지 않아도 된다. 프로들도 가끔은 이런 외진 곳에서 샷을 하기도 하니 말이다. 여기서 프로와 아마추어가 다른 점은이에 대한 준비이다. 프로들은 많은 경험과 노하우로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탈출해야 할지 준비되어 있다. 그 노하우를 배워 보자.
공을 띄우기 위해서는 그린 주위 잔디라도 로프트 각도가 가장 큰 샌드웨지를 선택한다. 보통 샌드웨지 로프트 각도는 56도인데 프로들은 60도 웨지를 가지고 다니기도 한다. 또한 공의 탄도를 더 만들어 내기 위해 로프트 각도를 더 열어준다. 이 때 조심해야 할 부분은 열어준상태에서 그립을 잡아야 하며 이로 인해 오른쪽으로 공이 출발하기 때문에 몸의 정렬을 살짝 왼쪽으로 향하게 해준다. 이제 공을 띄우기 위한 준비는 끝났으니 손목으로 공을 띄우려는 생각은 하지 말고 오히려 폴로스루 때 클럽헤드가 낮게 회전해 준다면 공은 쉽게 높은 탄도를 만들어 낼 것이다.
<월간 골프가이드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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