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스포츠 프로 경기를 보고 열광하는 이유는 그들은 아마추어들이 쉽게 할 수 없는 슈퍼맨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런 파워와 정교함에 열광하며 그것을 만들어 내기위한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골프에서 프로들의 슈퍼맨과 같은 모습은 드라이버 샷에서 볼 수 있다. 300야드를 보내는 강력한 임팩트와 그 타구음 그리고 하늘을 가르는 공의 궤적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하지만 그런 멋진 드라이버 샷을 할 수 없다고 너무 상심하지 말자. 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몇 가지만 잘 배우고 익힌다면 우리도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만들어 낼 수 있으니 말이다.

프로들의 특별함은 기본기에 대한 철저함이다. 남들보다 조금 더 기본기에 충실하고 남들보다 조금 더 꾸준하게 노력한 결과가 어느 순간 슈퍼맨 같은 특별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드라이버 샷에서 조금 더 지켜주려는 기본기는 스윙을 하는 동안 유지되는 척추의 각도와 원심력을 이용하는 그립의 압력이다. 임팩트가 진행되는 동안 어드레스 때 만들어 놓은 척추의 각도를 유지하는 것은 보다 정확한 클럽의 움직임을 만들어 주며 유연한 그립의 압력은 보다 빠른 헤드스피드를 만들어 준다. 이 두가지에 집중하며 꾸준한 노력을 한다면 프로와 비슷한 보다 좋은 드라이버 샷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월간 골프가이드 9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