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 놓인 상황이 평지가 아닌 경사라 하더라도 긴 클럽으로 핀을 향해 스윙을 한다. 그 결과가 안 좋을 것이라거나 무모한 줄 알면서도 말이다. 이 상황에서 아마추어는 많은 실수를 하게 된다. 그래도 전보다 나아진 점은 우리 골프백 안에는 유틸리티 클럽이 꽂혀져 있다는 것이다. 유틸리티 클럽은 어려운 라이에서도 롱 아이언 혹은 스픈보다 공을 쉽게 띄어준다. 유승연 프로의 모습을 보고 공이 발보다 낮은 곳에서 성공적인 유틸리티 클럽 스윙 비법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공이 발보다 낮은 곳에서 긴 클럽은 오른쪽으로 많이 휘어지게 되어 있다. 그래서 에이밍을 타깃보다 왼쪽으로 봐야 한다. 긴 클럽인 만큼 더 확고한 균형감을 위해 평소보다 스탠스를 넓게 해주고 상체를 숙이는 게 아닌 무릎을 더 앉아 클럽 헤드를 공 뒤에 놓아준다. 스윙을 하는 동안은 어드레스 때 취한 무릎이 펴지지 않도록 해야 공을 보다 높고 멀리 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도움말 현주영 프로 | 사진 조도현 기자
<월간 골프가이드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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