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막에서 안전한 페어웨이 우드 샷 만들어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스윙은 도전적이지만 공략은 안전하게 해주어야 한다.
임진우 2018-11-05 17:31:12

좋은 코스 공략법이란 안전함을 전제로 해야 한다. 상황에 상관없이 핀을 향한 스윙은 자칫하면 큰 화를 부를 수 있다. 코스에서 큰 화는 O.B.나 해저드 또는 깊은 벙커에 빠지는 것이다. 파5 홀에서 투 온이 능사는 아니다. 특히 내리막 경사에서의 페어웨이 우드로 그린 주위에 가깝게 보내는 샷을 위해서는 스윙은 도전적이지만 공략은 안전하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그 이유는 골프는 언제나 실수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지후 프로의 공이 날아가는 방향을 보면 그린 방향이 아닌 벙커를 피해 오른쪽 페어웨이를 향하는 현명한 코스공략으로 홀을 진행한다. 이것은 핀에서 더 가까운 벙커보다 좀 더 먼 페어웨이가 다음 샷을 하기 쉽기 때문이다. 스윙은 내리막에 라이에서 공을 띄울 수 있는 어드레스와 폴로스루를 해야 하는데 어드레스 때 어깨는 지면과 평행을 만들고 폴로스루는 지면을 따라 보다 낮게 만들어 준다. 내리막 라이는 평소보다 낮은 탄도로 공이 날아가지만 이 두 가지는 정확한 임팩트로 인한 긴 비거리를 만들어 줄 것이다.

 

 

 

 

<월간 골프가이드 2018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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