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낮은 스코어를 만들어내야 이길 수 있는 스포츠다. 초보 때는 공을 띄우는데 집중을 한다면 한 단계 높은 골프 수준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그린 주위에서의 쇼트게임 연습에 집중해야 한다. 그린 주위에서 샷이 좋지 않다면 낮은 스코어를 만들어내는 것은 쉽지 않다. 골프는 100야드 안쪽에서 총 플레이중 60% 이상이 진행되며 그린을 놓쳐 그린 주위에서 하는 칩샷은 프로들은 너댓 번 이상 아마추어는 10회 내외로 나오기 때문에 소홀이 하면 안되는 샷이다.
그린 주위 오르막 라이에서 칩샷을 할 때 대부분이 핀보다 짧은 미스 샷을 많이 범한다. 왼쪽이 높으면 공이 맞는 순간 로프트각보다 더 높게 공이 출발해 평소보다 높은 탄도로 인해 거리가 나지 않는다. 이 때 쉽게 해결하는 방법은 클럽을 바꿔주는 것이다. 샌드웨지보다 어프로치웨지나 피칭웨지로 똑같은 스윙 크기를 만들어 준다면 보다 낮은 탄도와 공에 전달된 힘으로 핀보다 짧지 않은 좋은 칩샷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가끔은 단순한 방법으로도 좋은 결과로 이끌 수 있는 것이 그린 주위 칩샷이다.

<월간 골프가이드 2018년 10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