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리티를 가장 자신 있는 클럽으로 만드는 심리적 변화 골프는 마음만 바꿔도 좋은 샷을 구사할 수 있다
골프가이드 2019-02-07 10:05:32

여성 골퍼들이 코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클럽 중 하나가 유틸리티 클럽이다. 이 클럽은 골프 역사에 짧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골프를 훨씬 쉽게 만들어 준 고마운 클럽이다. 하지만 저 말에 동의하지 않을 아마추어가 많을 것이다. 골프백 안에 쉬운 클럽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아마추어가 대부분이니 말이다. 하지만 유틸리티 클럽은 긴 클럽의 장점만 살
리고 단점은 없앤 클럽이다. 김지현 프로의 유틸리티 샷을 보고 왜 유틸리티 클럽이 고마운 클럽인지 한번 알아보자.
공을 멀리 보내기 위해서는 긴 샤프트와 작은 로프트 각도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 두 가지는 골프를 어렵게 만들며 강한 힘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여성 골퍼들은 긴 클럽으로 좋은 샷을 만들어 내기 쉽지 않았다. 유틸리티클럽은 이것을 보완해 준 클럽이다. 공을 띄우기 힘든 작은 아이언 헤드를 우드처럼 큰 헤드로 만들었고 스윙하기 힘든 긴 샤프트를 아이언처럼 짧게 만들었다. 맞추기 힘든 아이언의 단점과 멀리 보낼 수 있는 우드의 장점을 합쳐 준 클럽이다. 그러니 이제 코스에서 유틸리티를 쇼트 아이언보다 길어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고 아직
초보인 나를 위한 맞춤 클럽이라고 생각해보자. 골프는 스윙의 교정도 중요하지만 생각의 변화 하나만으로도 지금보다 더 멋진 샷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도움말 현주영 프로 | 사진 조도현 기자

 

 

 

 

 

<월간 골프가이드 2019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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