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샷을 할 때 80프로의 힘으로만 스윙해야 된다는 말은 이제 별로 마음에 와 닿지 않는다.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지금보다 더 늘어나면 좀 더 쉽게 플레이를 해 많은 찬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것은 곧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다. 모든투어의 상금랭킹 순위를 봐도 드라이버샷 거리가 긴 골퍼들이 대개 성적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제 드라이버샷은 내가 낼 수 있는 가장 빠른 스피드를 만들어 내주어야 한다.
하지만 단 하나 안정적인 피니시를 잡을 수 있는 한도 안에서라는 단서가 붙어야 한다.
무작정 온힘을 다한다고 비거리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다. 빠른 스피드에 정확한 임팩트가 이뤄져야 한다. 이 두 가지를 위해서는 스피드를 조절할 수 있는 안정성이 필요하다. 이것은 균형잡힌 피니시에서 만들어 낼 수 있다. 균형 잡힌 피니시를 잡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상체와 왼다리의 움직임이 필수적이다. 이것이 무너지면 클럽은 궤도에서 벗어나 좋은 임팩트를 만들어 낼 수 없다. 반대로 이 모습을 안정적으로 만들어내면 클럽은 자연스럽게 좋은 임팩트를 만들어낸다. 손준업 프로처럼 안정된 피니시를 만들 수만 있다면 지금보다 더 빠른 스피드로 스윙을 해보자.
도움말 현주영 프로 | 사진 조도현 기자
<월간 골프가이드 2019년 2월호>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