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골퍼는 15년 전의 골퍼보다 좀 더 치기 쉬운 클럽을 손에 쥐고 있다. 바로 유틸리티 클럽이다. 유틸리티 클럽은 여러 가지 상황에서 전보다 좀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준다.
특히 홀과의 거리가 긴 상황에서 러프 안에 있는 공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짧은 아이언으로 빼내는데 급급했지만 넓은 솔(바닥)과 높은 로프트 각도를 가진 유틸리티 클럽으로 러프에서도 높은 탄도와 긴 비거리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되었다.
서형석 프로의 스윙을 보고 깊은 러프에서도 과감히 유틸리티 클럽으로 그린을 노려보자.
어떤 상황에서든지 좋은 결과를 위한 첫 번째 동작은 그 상황에 맞는 셋업을 서주는 것이다. 깊은 러프에 공이 발보다 높은 상황에서 정확하게 공을 타격하게 위해 공의 위치를 평소보다 좀 더 오른쪽에 둬야 한다. 임팩트 순간에 가속이 계속 증가돼야 하며 폴로스루를 진행하
는 동안 깊은 러프에 클럽헤드가 감겨 돌아가지 않게 릴리스를 최대한 억제시켜 준다. 이것만으로 양팔은 타깃을 향해 좀 더 곧게 뻗어지는 것을 느낄 것이고 당신의 공은 좀 더 높고 길게 깊은 러프를 탈출할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 현주영 프로 | 사진 조도현 기자
<월간 골프가이드 2019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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