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스코어를 내기 위해선 여러 가지가 모두 중요하다. 페어웨이를 지키는 드라이버 샷, 홀에 들어갈 수 있는 섬세한 퍼트. 하지만 스코어를 높이고 내려주는 위기와 찬스는 대부분 아이언 샷에서 판가름 난다. 아이언 샷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공이 러프와 벙커에 떨어질 수 있다. 정확한 아이언 샷으로 공을 핀에 가까이 붙여야 버디를 잡을 수 있다. 우리는 모두 찬스를 바랄 것이며 김자영2 프로의 아이언 샷을 좋은 본보기다.
김자영2 프로의 스윙을 보면 프로라고 특별함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의 시야를 따라가 보면 공을 향해 있으며 스윙의 진행에도 그의 시야는 공에서 떠나지 않는다. 척추의 각도는 타깃을 향한 빠른 회전에도 전혀 변함이 없다. 이 두 가지는 우리가 수도 없이 들어본 조언일 것이다. 프로와 아마주어의 차이는 특별한 몸의 동작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 우리가 들어왔던 기본기를 더욱 철저히 지켜주는 것이며 그것를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땀을 흘리고 있어야 된다는 것이다.
도움말 현주영 프로 | 사진 조도현 기자
<월간 골프가이드 2019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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