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3초 동안 이루어지는 이 동작은 단순하면서도 복잡하다.
역동적이며 차분하다. 언제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내 것으로 만들기 그리 쉽지 않다. 이 모습을 가장 잘 만들어내고 싶은 순간은 플레이하는 도중 중압감이 가장 큰 순간일 것이다. 위대한 선수들은 중압감이 가장 큰 순간에 이 복잡한 동작을 아주 단순하게 만들어 낸다. 김보배2 프로의 드라이버샷을 보면 중압감이 강한 순간일수록 우리가 지켜줘야 할 기본적인 모습을 단순하게 보여준다.
김보배2 프로의 드라이버 샷에서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먼저 왼발이다. 임팩트 직후에 왼발은 지면에 고정되어 있다. 이것은 모든 동작에서 필요하다. 두 번째 임팩트 직후에도 몸의 각도는 어드레스 때와 같다. 이것은 정확한 임팩트와 흐트러지지 않은 스윙 궤도를 이끌어 준다. 마지막으로 타깃으로 뻗어주는 오른팔은 어떠한 중압감이 있더라도 공을 최대한 높고 긴 탄도를 만들어 줄 것이다.
<월간 골프가이드 2019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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