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어려운 코스에 가더라도 찬스 홀은 존재한다. 찬스 홀이란 성공적인 드라이버 샷을 구사했을 때 100야드 안쪽에서 두 번째 샷을 할 수 있는 길이의 홀을 말한다. 그린이 조금 어렵다 하더라도 웨지로 두 번째 샷을 할 수 있다면 쉽게 버디를 노릴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평정심이다. 드디어 버디를 잡아보자는 용심은 어깨를 경직시켜 오랜만에 찾아온 기회를 잡지 못하고 터무니 없는 샷을 발생시킨다. 편한 마음으로 성공적으로 버디를 노릴 수 있는 웨지 풀스윙을 Alison Lee 프로의 스윙을 보고 배워보자.
도움말 현주영 프로 | 사진 조도현 기자
웨지 풀스윙은 스탠스가 어깨보다 좁아야 한다. 체중을 살짝 앞쪽에 놓아주고 스윙을 하면 클럽헤드의 최하점을 보다 깊숙이 만들어줘 토핑을 방지할 수 있다. 웨지 풀스윙의 실수 중 하나가 공이 왼쪽으로 당겨지는 샷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백스윙 때 체중을 왼쪽에 유지해 주고 임팩트 직후에도 클럽헤드를 최대한 열어주는 모습을 만들어 준다. 이 모든 동작은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이는 많은 연습으로 얻을 수 있다. 연습장에서 이런 것들을 연습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버디를 노릴 수 있는 날카로운 웨지 풀스윙 샷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월간 골프가이드 2020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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