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티샷'. 골프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티샷에서부터 문제가 생긴다면 그날의 기분을 망치고 플레이도 난관에 빠지게 된다. 좋은 아이언샷과 퍼트 또한 좋은 시작에서부터 비롯되는 것임은 당연하다. 스코어를 위해서는 비거리보다 안정적인 방향성이 중요하지만 좀 더 긴 비거리를 바라게 되는 것 또한 당연하다. 드라이버 티샷으로 공을 멀리 보내게 되면 짜릿한 묘미를 느낀다. Yoon CHUNG 프로와 같은 멋진 스윙은 골프의 묘미를 한껏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도움말 현주영 프로 | 사진 조도현 기자

보다 강력한 드라이버 샷을 위해서는 왼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스윙을 진행하는 동안 왼발은 지면에 붙어있어야 한다. 이것은 더 빠른 헤드스피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받침대 역할을 해준다. 그리고 어드레스 때 만들어놓은 척추 각도는 아무리 빠른 스피드에도 최대한 유지 시켜주어야 한다. 이것은 더 빠른 헤드스피드에도 클럽이 궤도에서 벗어나지 않게 해주며 클럽 페이스 중앙에 공을 타격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 두 가지에 타깃을 향해 곧게 뻗어지는 양팔은 당신을 최고의 드라이버 실력가로 만들어 줄 것이다.

<월간 골프가이드 2020년 1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