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골퍼들이 등한시 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임팩트 순간 오른발의 움직임이다.
대부분 무관심할 수 있지만,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왜냐하면 오른발이 임팩트 때 빨리 떨어지는 것과 늦게 떨어지는 것이 스윙 궤도, 볼의 탄도, 그리고 볼에 전달되는 힘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엄재웅 프로의 스윙을 보면 임팩트를 지나 폴로 스루까지 오른발이 붙어있는 동작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동작은 볼의 탄도에 많은 영향을 주고 볼의 방향성을 향상시켜 줄 수 있는 좋은 포지션이다. 다만 비거리에는 크게 도움을 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지금 엄재웅 프로는 아이언 샷을 하는 상황이기에 최적의 모션이라고 생각된다.
임팩트 전에 오른발이 떨어지면 임팩트 때 체중 이동이 잘 이루어져 비거리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투어 프로들의 드라이버 샷을 보면 임팩트 순간에 오른발이 떨어지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오른발의 움직임은 질량의 힘을 볼에 잘 전달했는지에 대한 부분으로도 확인해볼 수 있다.
오른발이 지면에 붙어 있는 임팩트 자세를 취하고 있다면 아마 클럽 헤드가 팔과 손보다 먼저 지나가려는 의도일 수 있다.
이렇듯 오른발의 움직임만 달라져도 샷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도움말 김민호 프로 | 사진 조도현 기자golfguide
<월간 골프가이드 2021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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