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을 할 때 머리고정에 대한 오해
골프가이드 2021-05-03 17:47:30

퍼팅을 처음 배우면 “머리와 하체를 고정하고 어깨로만 움직여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
사실 퍼팅을 잘하는 사람들에게서 퍼팅의 비법을 물어보면 “머리를 고정하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흔히 타고난 골퍼들의 공통점을 이야기한다면 “빠르다, 배우면 금방 한다, 배우지 않아도 잘 따라 한다” 등 이런 느낌들이 많다.
요즘은 세상이 변해서 골프 레슨의 질이 좋아지다 보니 타고난 것이 아니라 동적(움직이는 성격의 것)인 골퍼라고 표현한다.
반대로는 느리다, 잘 따라하지 못한다고 느껴지는 골퍼는 정적(정지 상태에 있는 것)인 골퍼라고 표현한다.
동적인 골퍼는 느낌으로 대화하고, 적정인 골퍼는 늘 잘 정돈된 이론이 필요하다.
잘 정돈된 이론을 생각하느라 아무런 느낌을 느끼지 못하는 골퍼들이 많다.
어떻게 쳐야 하는지에 대한 느낌이 없다면 볼이 어디로 갈 것 같은 느낌이 없다면 볼을 쳐야 하는 순간에 두려움이 생길 것이다.
느낌이 생기면 자신감이 생기고 생각이 많아지면 두려움이 생길 것이다.
퍼팅은 간단하게 표현하면 그네가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대한 상상으로 그와 같은 느낌으로 클럽헤드를 그 네 태운다고 느끼면서 하면 감각이 올라올 것이다.
하지만 퍼터 헤드의 움직임을 똑바로만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퍼트를 하는 골퍼는 볼을 정타로 맞추기도 어려워질 수 있다.
도움말 김민호 프로 | 사진 조도현 기자

 

 

<월간 골프가이드 2021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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