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선수들의 스윙을 보면 고무줄을 꼬았다가 풀어진 모습으로 회전이 이뤄지는 느낌을 받는다.
실제로도 스윙을 하는 선수들은 몸의 꼬임을 느낀다.
아마추어들의 스윙을 보면 도끼를 찍는 느낌이 드는 스윙을 구사하는 골퍼들이 많다.
백스윙에서 치킨 윙, 엎어 치는 동작, 배치기, 등등 여러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실제로 이러한 문제점들을 동작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전에 힘을 사용하는 방법이 다르다고 생각하면 접근이 색다를 것이다.
“프로선수들에게 스윙할 때 그립에 힘이 들어가 있나요?”라고 물어보면 거의 힘이 들어가 있다고 할 것이다.
클럽을 들어 올리고 코킹을 할 때에 클럽을 잡고 있는 힘이 없다면 클럽을 들고 스윙을 하기가 힘들 것이다.
다른 도구를 들고 있다고 비유를 해보자. 도끼를 들고 못을 박는다고 생각하면 도끼를 잡고 있는 손과 팔에 힘이 들어가 있지만 어깨에는 힘이 많이 들어가 있지 않을 것이다.
클럽을 잡고 있는 손과 팔도 마찬가지이다.
힘이 들어가 있는 부위 가 다를 뿐 힘이 들어가 있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힘을 빼라는 이야기만 들으면 손과 팔에도 힘을 빼는 경우가 있는데 좀 더 세부적으로 이야기를 한다면 손과 팔 밑 안쪽에 힘이 들어가 있다.
클럽을 다루는 또한 잡는 힘이 다르게 들어가야만 스윙의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조아연 프로의 스윙에서도 어깨의 힘이 많이 들어가서 몸이 일어서는 동작을 볼 수 있다.
<월간 골프가이드 2021년 6월호>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