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환경부-서울시-커피 체인점, ‘다회용 컵 이용’ 맞손 제로 서울 사업 소개 및 실제 체험 기회도 제공 및 실제 체험 기회 제공
윤소원 2022-08-24 15:46:48

SK텔레콤 유영상 사장이 ‘제로 서울’ 프렌즈 출범식 및 체험관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SK텔레콤).

 

SK텔레콤이 환경부, 서울시,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엔제리너스 등 10개 주요 커피 체인점이 서울 시내 800개 매장에서 다회용 컵 이용에 나선다고 24일(수) 밝혔다.

 

서울에서 다회용 컵 이용을 통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는 일회용 컵은 연간 약 1,000만 개로, 이를 쌓으면 남산타워 높이의 5,907배에 달한다.

 

SK텔레콤은 서울시가 서울의 쓰레기·기후 변화 등 환경 문제를 제로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로 서울’ 프로젝트에 환경부 및 주요 카페 체인점들과 함께 참여한다.

 

제로 서울 프로젝트는 ▲제로 카페(커피 전문점 일회용 컵 제로) ▲제로 식당(음식점 일회용 플라스틱 배달 용기 제로) ▲제로 캠퍼스(효율적 분리배출 및 일회용품 제로) 등으로 구성되며, SKT는 제로 카페를 달성하기 위해 다회용 컵 순환 시스템 보급에 앞장선다.

 

이날 제로 서울 활동을 위한 청년 모임인 제로 서울 프렌즈 출범식 및 체험관 개관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 유영상 SKT 사장 외에 스타벅스 송호섭 대표 등 참여 커피 브랜드 대표, 청년 프렌즈 등이 참석했다.

 

매장은 사무실 밀집(광화문·강남), 20·30세대 선호(신사·서울대입구), 대학교 인접(신촌·건대입구), 대표적인 상권(명동·영등포), 언론사 밀집(상암·여의도) 등으로 확대된다.

 

또 다회용 컵 이용에 참여하는 커피 브랜드도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 엔제리너스, 폴바셋, 달콤, 더벤티,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카페 일마지오, 칸틴커피 등 국내 주요 음료 커피 체인점 10개로 대폭 확대됐다. 이 밖에도 유아히어 등 소상공인 카페, 대신증권 등 기업 사내 카페, 대학 등도 동참한다.

 

서울시는 SKT와 함께 서울광장에 ‘Zero서울’ 상설 체험관을 개설해 올해 연말까지 운영한다. 상설 체험관에서는 제로 카페·제로 식당·제로 마켓 등 제로 서울 사업을 소개하고 다회용 컵과 반납기를 설치해 실제 체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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