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로 새로운 내륙시대 연다 더불어 사는 자연친화적 삶을 선도할 것
윤소원 2022-12-29 11:35:22

사진. 충청북도

 

민선 8기 충청북도 김영환 지사의 1호 결재사업인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그동안 대한민국 국토의 중심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항상 국가발전계획에서 홀대받아 왔던 충북은 김영환 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을 통해 새로운 중부 내륙시대의 맹주로 등극하고자 한다.

 

특히 김 지사가 취임 직후부터 강력하게 추진해 온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 법안이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의 든든한 후원 아래 2022년 내 입법 발의가 가시화됨에 따라 충북도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추진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란 한마디로 충북발전의 걸림돌을 디딤돌로 만드는 인식의 대전환에서 출발해 충북의 정체성과 브랜드를 바로 세우는 더 살기 좋은 충북 프로젝트이다. 즉 그동안 수많은 규제로 묶여 있던 충주호·대청호를 비롯한 757개의 호수와 한반도의 허리인 백두대간의 가치를 극대화해 충북의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는 충북의 권리장전이자 독립선언이라 할 수 있다.

 

더욱이 이같이 담대한 구상을 추진하는 방식 또한 이색적이다. 보통 대형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외부용역에 의존하지만 충북은 번듯한 계획보다는 현장 목소리와 사업의 실천 가능성에 중점을 두어 김 지사를 비롯한 공직자의 발품과 분야별 전문가의 자문을 기초로 그 뼈대를 구축해 나아가고 있다.

 

5대 선도과제 주요 구상을 살펴보면, 먼저 청남대를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거점모델로 육성해 나아갈 계획이다. 우선 내년 3월 착공 예정인 나라사랑 리더쉽 교육문화원을 호텔급수준으로 시공하고, 청남대 진입로 명소화를 위해 국가생태탐방로와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한다. 또한 청남대 호반변에 물멍 쉼터를 조성하고, 현재 미활용 시설은 체험형 문화공간 및 카페, 소규모 공연장 등으로 재탄생된다.

 

미동산수목원과 조령산휴양림은 생태·환경 중심의 백두대간 대표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난다. 우선 미동산수목원은 입장료 무료화를 추진하고, 숲속 카페와 숲속 조각공원도 추가되며, 인근 도유지에는 자연휴양림을 신규 조성한다. 또한 조령산 휴양림에는 예전의 만화영화 톰소여의 모험에서 볼 수 있었던 트리하우스를 2026년까지 총 63동 설치해 대한민국 최고의 트리하우스 휴양지로 조성한다. 

 

한편 충청북도는 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계정, 특별조정교부금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재원을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구상과 연계된 사업에 우선 지원하거나 패키지로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충북 레이크파크 실현에 가속도를 높여 나아갈 예정이다. 

 

충청북도 김영환 지사는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이미 시작됐고,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그동안 검토과제는 추가 보완하고, 앞으로 추가과제 발굴에 힘써 내년 4월 청남대 개방 20주년 기념행사 때는 도민 모두가 공감하는 보다 구체적인 비전을 발표하겠다”라며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내륙시대를 열어 강, 호수와 더불어 사는 자연친화적 삶을 충북이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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