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저탄소 기술과 에너지 전환 세미나 포스터 / 사진. 한국폐자원에너지기술협의회
한국폐자원에너지기술협의회(이하 KAWET)가 5월 15일(목) 포항시 라한호텔 4층 세미나실에서 한동대학교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저탄소 기술과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기업의 탄소중립 실현 지원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행사에는 협의회장, 환경부 폐자원에너지과장, 포항시 환경국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개회식을 진행했으며, 국내 기후·환경 비즈니스 분야 전문가들이 최신 저탄소 기술과 정책 동향, 산업 전략을 발표하고 토론했다.
첫 번째 세션은 한국기계연구원 최상규 박사 사회로 진행됐다. 환경부 문유상 사무관이 ‘폐플라스틱 열분해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전원진 책임연구원은 ‘폐플라스틱으로부터 고품질 열분해 오일 제품 생산을 위한 연속식 공정 기술 개발’을 소개했다. 고등기술연구원 한성국 책임연구원은 ‘에너지 절감형 수열탄화 기반 에너지 전환 기술’,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전용우 센터장은 ‘수소 회수율 제고를 위한 VPSA-분리막 하이브리드 공정 개발’을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원대학교 김충곤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한국환경공단 최민석 차장이 ‘바이오가스 기반 친환경 에너지 사업 추진 방안’을 발표했으며, 현대건설 김영오 팀장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 에너지화’에 대해 강연했다. 포항공과대학교 황석환 교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바이오가스화’를, 스칸디나비안 바이오가스 코리아 김영백 팀장은 ‘통합 바이오가스화 실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국립환경과학원 윤영삼 박사가 사회를 맡았고, 한국환경공단 서선경 과장이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및 감축 기술 현황’을, 포스코홀딩스 박해웅 수석연구원이 ‘철강공정 특화 이산화탄소 전환 실증 기술’을, 국립환경과학원 황동건 연구관은 ‘폐배터리 재활용 물질 흐름 분석 및 유해성 평가’, 경북대학교 박현웅 교수는 ‘폐배터리 재활용 방류수 처리 및 자원화 BPED 전극 촉매 기술’을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은 포스코이앤씨 정현태 박사가 좌장을 맡았으며, 한동대학교 곽상훈 교수는 ‘탄소중립과 폐기물 산업’,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현식 수석연구원은 ‘습식 기반 CCU 기술 개발 및 실증 현황’, 국민대학교 신동훈 교수는 ‘폐자원 이용 탄소네거티브 청록수소 생산 기술’, 포스코홀딩스 안치규 수석연구원은 ‘철강공정 저탄소 기술로서 광물탄산화’에 관해 발표했다.
KAWET 박진원 회장은 “탄소중립은 기업 경영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라며 “급변하는 탄소시장 환경에서 국내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가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KAWET는 환경·폐자원·에너지 관련 기업, 기관, 개인으로 구성된 비영리단체로 1996년 12월 설립됐다. 폐자원 에너지화, 자원순환 분야 기술 개발과 산업 진흥을 위한 산학연 협력을 촉진하고 있으며, 녹색산업 활성화 및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정책 제안과 기술 교류를 통해 환경과 미래를 잇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