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두-폴란드 우치 철도노선에 새로운 철도역 추가 예정 중국 청두-폴란드 우치 철도노선에 새로운 철도역 추가 예정
이명규 2015-05-13 19:20:52

 

중국 청두-폴란드 우치 철도노선에 새로운 철도역 추가 예정

 

중국 청두(Chengdu)와 폴란드의 우치(Łod?)를 잇는 화물 철도노선에 새로운 서부 유럽 철도역이 추가될 것이라고 발표됨.
9,826km 길이의 청두-우치 철도노선은 중국 내륙을 출발하여 신장에서 국경을 통과한 후 카자흐스탄, 러시아, 벨로루시를 지나 폴란드에 이르는 노선으로 중국과 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대표적인 고속 화물 철도노선임. 라트비아에서 열린 제3차 ASEM 교통장관회의(‘15.4.29~4.30)에 참석한 청두 공무원들에 의하면 청두-우치 노선에 신규 철도역 추가를 원하는 국가들에 프랑스와 벨기에, 독일과 네덜란드가 포함됨.


2013년 청두-우치 화물 철도노선이 개통된 이래 지난 4월까지 중국발 누적 화물 수송량은 2만 톤 이상(약 6억 달러)을 기록함.
우치에 도착한 화물은 철도와 도로운송을 통해 3일 내에 유럽 각국으로 운송될 수 있음. 이 철도를 이용하여 운송되는 제품은 대부분 전자제품들로 통관절차를 거친 후 유럽 각지로 배송됨.


현재 이 철도노선은 우치의 물류회사인 HATRANS에 의해 운영되고 있음.
일반적으로 중국과 폴란드 간 화물은 해상운송을 이용하지만, 이 경우 최소 45일이 걸림. 현재 중국 내륙에 위치한 많은 공장들이 생산한 제품을 해상으로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항만까지 추가적인 육상운송 시간이 소요됨. 반면, 폴란드까지 철도운송을 이용하면 해상운송에 비해 운송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음.


현재 이 노선은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의 폴란드 시장 판매시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폴란드 식품의 중국 수출을 촉진하고 있음.
2011년 폴란드의 대 중국 수출과 수입은 각각 20%와 15%와는 두자리수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2012년 상반기 폴란드는 중국으로 41.5만 달러의 육류를 수출함.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국제물류위클리 3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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