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유럽항로 운임, 또 다시 최저치 갱신 상해-유럽항로 운임, 또 다시 최저치 갱신
이명규 2015-06-16 18:25:02

 캡처.JPG

<표. 컨테이너선 운임지수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상해-유럽항로 운임, 또 다시 최저치 갱신


중국발 컨테이너운임지수인 CCFI는 전주 대비 10.7p 하락한 851.4p, 상해발 운임지수인 SCFI는 전주 대비 42.2p 하락한 581.25p를 기록함.
용선료 지수인 HRCI는 전주 대비 3.3p 하락한 779.3p를 기록하며 소폭의 하락세 보임.


아시아-유럽항로의 경우 상해발 유럽행 운임은 전주 대비 TEU당 41달러 하락한 243달러, CCFI는 전주 대비 23.8p 하락한 917.3p을 기록하여 하락세를 지속함. 5월초 선사들의 GRI가 성공하며 TEU당 861달러까지 급등했지만, 금주 사상 최저치인 243달러를 기록하며 깊은 침체에 빠짐. 중국발 수출물동량 감소와 공급과잉 가속화 등이 지속적인 운임하락 요인으로 지적.


아시아-북미항로의 경우 상해발 북미행 운임은 미서안이 전주 대비 FEU당 106달러 하락한 1,341달러, 미동안이 전주 대비 112달러 하락한 3,004달러, CCFI는 미서안이 1.3p 상승한 1209.1p, 미동안이 8.4p 상승한 1,209.1p를 기록함.
미동안은 서부 항만적체가 해결되고, 대형선박 투입과 신규 취항으로 선복량이 증가하여 지속적인 운임하락세를 보임. 또한 선사들이 매달 GRI를 시도하고 있으나 성공하지 못하고 있으며, 유럽항로로부터 캐스캐이딩이 심해지면서 운임이 하락.


한편 알파라이너가 분석한 컨테이너선 발주동향에 따르면 컨테이너선 발주잔량이 올해 들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파악됨.
2015년 상반기에 발주된 컨테이너선 선복량은 104만TEU로 2014년 상반기에 비해 6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수년전 발주한 초대형선박들이 잇달아 인도되어 수급여건이 나빠진 상황에서 발주잔량까지 증가하여 당분간 불안한 시장이 지속될 전망.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해운시황포커스 제258호)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관련협회 및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