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중앙아시아 Block Train 개통 중국 칭다오~중앙아시아 Block Train 개통
이명규 2015-07-22 17: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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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칭다오호’ 노선 및 개통 모습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중국 칭다오~중앙아시아 Block Train 개통


7월 1일, 칭다오에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으로 향하는 자동차 부품, 전자제품, 타이어, 식품, 윤활유 등 컨테이너 화물 100TEU 실은 블록트레인(Block Train) ‘칭다오호’가 첫 운행을 시작함.
‘칭다오호’는 칭다오~중앙아시아간 첫 번째 블록트레인으로서 ① 알라산커우 국경을 지나 카자흐스탄 알마티,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로 가는 노선과 ② 훠얼궈스 국경을 지나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사마르칸트, 투르크메니스탄 아슈하바트로 가는 2개의 노선으로 운행됨. 현재 알라산커우와 훠얼궈스 노선을 격일제로 편성하여 올해 하반기 180회 운행 계획이며, 2016년에는 2개 노선 모두 매일 출발하여 총 720회를 운행한다는 계획임. 블록트레인의 개통으로 칭다오에서 유럽 및 러시아 동부지역까지의 화물 운송시간이 기존 해상운송시의 약 1개월에서 12~18일로 크게 단축됨에 따라 향후 칭다오~중앙아시아간 열차 화물운송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중앙아시아까지 블록트레인이 개통됨에 따라 칭다오는 다양하고 효율적인 국제물류통로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한국?일본,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유럽 4개의 경제권을 연결하게 됨.
칭다오항에는 이미 산동성 및 중국 서부 지역과 연계되는 약 20개의 블록트레인이 운행되고 있으며, 향후 Sea&Rail 복합연계운송 허브로 발전한다는 계획임. 특히 ‘칭다오호’ 개통을 계기로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동남아 등지의 콜드체인 화물을 칭다오로 유치하여 ‘아시아 콜드체인물류 센터’를 구축할 방침임.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국제물류위클리 제3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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