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LB?NY-NJ항, 메가선박(Mega-Ship) 입항으로 터미널 혼잡가중 미국 LA-LB?NY-NJ항, 메가선박(Mega-Ship) 입항으로 터미널 혼잡가중
이명규 2015-07-29 11: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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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사진자료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미국 LA-LB?NY-NJ항, 메가선박(Mega-Ship) 입항으로 터미널 혼잡가중


미국 LA-LB항과 NY-NJ항이 메가선박의 입항으로 체선·체화 문제에 직면함.
미국 내 주요항만인 LA-LB항과 NY-NJ항은 메가선박의 입항으로 터미널 내와 항만 진출입 게이트 주변 혼잡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남.
PIERS에서 분석한 통계에 의하면, 미국 항만을 입항하는 컨테이너 선박 당 처리해야하는 평균 컨테이너의 수는 LA-LB항은 5,108개, NY-NJ항은 4,295개로 미국 내 항만 중 가장 높은 수치임.

LA-LB항과 NY-NJ항의 입항 선박의 컨테이너 처리 물량이 높은 이유는 환적물량 보다는 수출입 물량이 많기 때문임.
아시아와 유럽 지역 중 컨테이너 처리물량이 높은 항만의 경우에도 입항 선박당 평균 2,400~3,800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하고 있으며, 이는 LA-LB항과 NY-NJ항의 55~75% 수준에 불과함. 또한 아시아-유럽 항로를 운항하는 18,000TEU 컨테이너 선박의 경우에도 항만 입항시 2,000~3,000개의 컨테이너를 양적하하는 수준임.


LA-LB항과 NY-NJ항은 항만혼잡을 감소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하역장비 대형화와 항만 자동화를 고려하고 있음.
향후 10,000~22,000TEU급의 메가선박들이 이들 항만에 입항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 선박이 수송해온 컨테이너 화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슈퍼 포스트-파나막스 크레인 및 수심 확보 등 메가선박이 입항 할 수 있는 항만인프라 개선과 더불어, 항만 터미널 자동화 시스템 운영 등을 고려하고 있음. 항만시설 자동화에 투입될 예산은 2억 달러로 소요예상금액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되어 있어, 당국 관계자도 이점을 우려하고 있음. 또한 선박의 대형화에 따라 부족한 항만 터미널 부지 문제도 향후 이슈화될 것으로 예상됨.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국제물류위클리 제3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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