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fety 분야]콤팩트하고 저렴한 라이트 커튼 새롭게 출시 [Safety 분야]콤팩트하고 저렴한 라이트 커튼 새롭게 출시
김재호 2009-01-23 00:00:00

“제품 구성 시 일반 시퀀스 제어와 세이프티 제어를 일원화된 제품으로 통합하는 경향이 강해져”

콤팩트하고 저렴한 라이트 커튼 새롭게 출시, 매출확대에 강력한 동인 마련


로크웰 오토메이션 김상수 부장

 

삼성전자의 투자가 최소 6개월은 연기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 부분이 시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면서, 실질적으로는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 올해 시장 자체는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는 내부적으로 수요확대가 기대되는 품목이 몇 가지 있기 때문에 우리 로크웰은 올 한해 세이프티 부분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지난 2008년 세이프티 전체 시장을 어느 정도 규모로 추정하나. 또 각 산업분야별 수요는 어떠했나.
국내 세이프티 시장은 지난 2007년 260억원에서 270억원 사이의 수요를 형성했는데, 지난해에는 소형 제어기부터, 컨트롤러, 라이트 커튼 등 모든 세이프티 기기를 포함해 약 300억 원 사이의 시장을 형성하지 않았을까 추정하고 있다. 역시 예년과 마찬가지로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의 수요가 시장을 주도했고, 일부 타이어 분야에서 수요가 있었다.

 

▣ 지난 해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세이프티 사업성과는 어떠했나.
전년 대비 50% 가까운 성장이 있었다. 타이어 프로젝트에서 일부물량을 수주했고, 자동차 바디샵 차체공장 OEM, 사출기 등의 분야로부터 신규 유저를 확보하는 성과가 있었다.

 

▣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대부분의 세이프티 업체와는 달리 세이프티 컨트롤러 매출비중이 큰 것이 특색이다. 지난해 역시 마찬가지였나.
지난해 역시 세이프티 PLC 관련 디바이스 매출비중이 컸고, 그 외 세이프티 매트 등의 컴포넌트 비중은 적었다. 그러나 지난해 우리 로크웰은 유럽의 모 라이트 커튼 업체를 인수해서 라이트 커튼 부분의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현재 국내 세이프티 수요의 상당 부분이 라이트 커튼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동안 우리 로크웰의 라이트 커튼은 가격적인 부분에서 경쟁력이 취약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 인수를 통해 가격이 낮고 콤팩트한 라이트  커튼을 출시할 수 있게 됨으로써, 올해부터 국내 라이트 커튼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을 할 수 있게 됐다.

 

▣ 로크웰의 컨트롤러인 「GuardLogix」는 자동차 업체인 G사에 매년 일정물량이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GuardLogix」와 「SmartGuardLogix」 각각의 시장은 어떻게 다른가.
「GuardLogix」는 한 종류의 하드웨어로 일반 제어와 세이프티 제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동일한 개발 툴로 일반제어와 세이프티 로직을 개발할 수 있는 통합 컨트롤러로서 자동차 업체인 G사 H사 등에 공급이 되고 있다. 「SmartGuardLogix」는 프로그램이 가능한 세이프티 전용 릴레이로서, 반도체 분야 및 일부 프레스 OEM 등의 분야에 공급이 되고 있다. 현재 이 두 가지 컨트롤러의 매출비중이 우리 로크웰 세이프티 매출의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 2007년 출시된 RFID 기반의 비접촉식 도어 스위치인 「SensorGuard」의 판매동향은 어떠한가.
제품 출시 이후 반도체 OEM에 일부 공급한 실적이 있다. 그러나 현재 반도체설비분야의  투자연기로 인해 이 분야에서의 수요확대를 현 시점에서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 제품은 비접촉식이기 때문에 문이 가볍고 작을 때 더 적합해서, 식음료 등의 어플리케이션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RFID를 적용한 비접촉식 센서는 현재 세계적으로 수요가 기대되는 품목으로서, 우리 역시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는 품목 가운데 하나에 해당한다.

 

▣ 선박의 라인 모니터링 수요 역시 로크웰 내부적으로 기대가 컸던 어플리케이션이었던 것으로 아는데.
우리의 제품군 가운데 「GuardPLC」는 하나의 본체에서 디지털 및 아날로그 입ㆍ출력이 되기 때문에 선박에서 요구하는 아날로그 입출력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아날로그로 라인을 모니터링하는 기술은 다른 경쟁사들이 쉽게 하지 못하는 기술이다. 우리는 이미 조선분야에 우리의 솔루션을 공급한 실적이 있으며, 이 사례를 기반으로 선박 분야에 대한 프로모션을 확대,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올해 세이프티 시장전망은 어떻게 하나.
삼성전자의 투자가 최소 6개월은 연기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 부분이 시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면서, 실질적으로는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 올해 시장 자체는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는 내부적으로 수요확대가 기대되는 품목이 몇 가지 있기 때문에 우리 로크웰은 올 한해 세이프티 부분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리가 수요 확대를 예상하는 품목 가운데 하나가 앞서 얘기한 라이트 커튼이다. 이 라이트 커튼은 「Micro400」 및 「Safe4」라는 모델명으로 출시될 예정인데,  「Micro400」은 세계에서 가장 콤팩트한 사이즈로 출시된다. 높이는 어플리케이션에 따라 달라지지만, 가로×세로 크기가 1.5cm×2cm라는 아주 콤팩트한 크기로 제작되기 때문에 반도체 분야와 같이 공간이 협소해서 콤팩트한 제품을 필요로 하는 어플리케이션에서 반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제품은 특히 샘플의 투광부와 수광부, 전용 컨트롤러가 세트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한 가지 라이트 커튼 모델인 「Safe4」 역시 콤팩트한 제품으로 제작되지만, 일반 라이트 커튼과 차별화 되는 특징은 제품 본체에 얼라인먼트 툴이 내장되어 있다는 점이다.

 

▣ 지난해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었던 제품 가운데 스피드 모니터링 세이프티 릴레이가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스피드 모니터링 릴레이는 올 1월경에 출시될 예정이다. 기계가 동작할 때 사람이 접근을 하면 기계가 동작을 멈춰야 하는데, 정확히 기계가 멈췄는가를 알기 위해서는 모터의 회전속도를 모니터링해서 시그널을 받을 수 있고, 속도에 따라 출력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이 제품은 우리 로크웰의 첫 번째 스피드 모니터링 세이프티 릴레이 제품으로 출시된다. 이 스피드 모니터링 릴레이는 모션 관련 어플리케이션에 이점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단독 제품보다는 모션과 함께 홍보 및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 스피드 모니터링 기능은 우리의 AC 드라이브인 「PowerFlex 755」에 옵션사항으로 제공되며,  모션 드라이브인 「Kinetix6」에 올해 안에 탑재될 예정이다.

 

▣ S 마크에 대한 계획은 어떠한가.
새롭게 출시될 라이트 커튼과 「SmartGuard600」에 대해 예비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이 두 가지 제품에 대한 S 마크를 추진한 후, 나머지 제품에 대한 검토를 할 예정이다.

 

▣ 올 2009년 로크웰의 세이프티 시장전략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자동차 핵심부품 업체인 Tier 1 시장과 그동안 우리 로크웰의 제어 제품을 사용해오고 있지만 세이프티 제품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타이어 업체, 반도체, FPD 및 관련 OEM 시장 등 그동안 인력이 부족해서 공략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장에 대한 공략을 올해부터 본격화할 계획이다. 즉 로크웰 세이프티의 기존 고객은 물론, 로크웰 제어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세이프티 제품을 아직 사용하고 있지 않은 고객에 대한 공략을 통해 우리의 세이프티 매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앞서 얘기한 대로, 새롭게 출시되는 라이트 커튼 등의 신규제품에 대한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전개할 예정이다.

 

▣ 향후 세이프티의 기술추세를 어떻게 예상하나.
안전시스템 구성에 있어서 통합된 제품솔루션으로 시퀀스와 모션, 안전 등의 제어시스템을 일원화하는 경향이 강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H사의 경우 과거에 일반제어기와 안전PLC로 적용했던 이원화된 제어시스템에서 탈피하여, 진행 중인 미국의 신규공장에는 우리 로크웰의 통합 컨트롤러인 「GuardLogix」를 적용했다. 또 인도의 모 회사의 경우에도 바디샵 라인에 두 일산 업체의 일반 컨트롤러와 세이프티 컨트롤러를 써오다가, 최근 「GuardLogix」를 써서 일반제어와 안전제어가 통합된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제품측면에서는 RFID를 활용한 비접촉식 센서가 자석식 센서를 대체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잠금식 도어스위의 경우 현재 솔레노이드 방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앞으로 이 솔레노이드를 대체하는 새로운 잠금 기능이 있는 도어 스위치들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또 소형 세이프티 컨트롤 기능을 가미하면서 일반제어를 담당하는,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통합 제어기 제품이 시장에 소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앞으로 10년 정도 후면 세이프티 기능이 기본요구사항으로 내장이 되면서, 현재의 세이프티 PLC가 미래의 일반 PLC가 되지 않을까 예상된다.

 

▣ 앞으로 새롭게 출시될 또 다른 제품이 있나.
Ethenet/IP가 내장된 「SmartGuard600」이 올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상위 제어시스템과의 통합이 기존의 모델의 경우 DeviceNet 네트워크로만 가능했는데, 이 제품은 업계최초로 안전PLC에 EtherNet/IP 연결성이 추가되어 시스템 통합의 용이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생각된다.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관련협회 및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