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서울시와 시니어 택배 협약 체결 '실버택배' 사업 서울 전역 확대 전기 맞아
김민주 2015-10-22 14: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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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이 서울특별시와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손을 잡았다.
 

CJ대한통운은 서울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시니어클럽 서울지회와 함께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니어 택배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시니어 택배 사업 운영지원과 홍보를 비롯한 행정적 지원을,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시니어클럽 서울지회는 시니어 인력 공급과 교육을, CJ대한통운은 택배 물량 공급과 장비, 운영 등을 맡는다.
 

서울시와의 업무 협약 체결로 CJ대한통운이 그간 전개해온 '실버택배' 사업이 서울 전역으로 확대되는 전기가 마련됐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3년 실버택배 사업을 시작했으며 서울 은평구, 성북구, SH공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서울 지역에서 사업을 전개해왔다. 향후 CJ대한통운과 서울시는 보다 많은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CJ대한통운은 서울, 부산, 경남 등 전국 각지에 70개의 실버택배 거점을 두고 있으며, 약 5백여 명의 만 60세 이상 시니어 인력들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시니어 인력들은 한 개 거점에 7~8명이 근무하며, 아파트, 지역 거점으로 택배차량이 택배화물을 싣고 오면 이 거점에서 분류해 인근 주택가나 아파트단지로 배송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배송장비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전동 카트와 자전거, 동력 손수레 등을 이용하며, 시니어들이 신체적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하루 4시간 정도 교대로 근무한다. 배송거점 인근 근거리지역에서 하루에 1인당 50~60여 개의 택배를 배송하고 소득을 얻는다.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는 민간기업, 지자체, 국가기관 및 공기업이 협력해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하며 참여 주체 모두 이득을 얻는 공유가치 창출형 사업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CJ대한통운은 택배 물량과 장비 공급, 운영 등을 맡고, 지자체는 행정적 지원을, 국가기관은 시니어 인력 교육 및 공급을 맡는다.
 

지자체, 국가기관과 공기업은 시니어 일자리 창출이라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CJ대한통운 역시 고객 밀착형 거점 운영으로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배송난지역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시니어들은 일자리와 사회참여 기회, 소득을 얻는다.
 

손관수 CJ대한통운 대표는 "서울시의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데 있어서도 글로벌 수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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