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시설 3차원 설계 생산성 높인다 도로시설 3차원 설계 생산성 높인다
이예지 2015-12-30 19:11:22

도로시설 3차원 설계 생산성 높인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사회기반시설 공사에 건설정보모델*(이하 BIM :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의 적용 확산을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도로시설 BIM 라이브러리**를 개발하여 12월 30일(수)부터 건설사업정보시스템 홈페이지(www.calspia.go.kr)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 건설 공사의 자재, 공정 및 공사비 정보가 입력된 3차원 입체모델
** 3차원 입체 설계 시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BIM 표준객체모델의 집합


 이미 건축분야는 국제적으로 다양한 경로에서 BIM 라이브러리를 제공하고 있으나, 이번과 같이 토목분야에서 BIM 라이브러리를 제공하는 경우는 우리나라가 세계 처음으로, 정부3.0 정책의 일환이다.


이번 제공되는 BIM 라이브러리 콘텐츠는 도로 구조물의 3차원 입체설계 시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표준객체모델로서, 국토부 도로설계 표준도(옹벽, 암거, 소규모교량 등)를 기반으로 총 2,238개가 개발되었으며, 표준도ㆍ시설물ㆍ소프트웨어ㆍ분류체계별로 검색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객체를 쉽고 빠르게 찾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각각의 콘텐츠별로 명세서와 활용가이드 등을 제공하여 다양한 BIM 설계 소프트웨어*에서 적용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하였다.
* Autodesk AutoCAD, Revit Structure, Nemetscheck Allplan


이번 토목분야 BIM 라이브러리 보급으로 시공업체, 설계사가 3차원 입체설계, 물량산출 및 설계변경 등을 한층 쉽고 빠르게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3차원 입체설계 기술이 부족한 중소건설ㆍ엔지니어링 업체의 BIM 설계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하천시설에 대한 BIM 라이브러리도 개발하여 보급하는 등 사회기반시설 공사 전반에 BIM을 도입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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