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경기도 물류시행계획 수립 '기업하기 좋은 물류환경 조성'을 정책목표로 추진
박서경 2010-01-13 00:00:00
경기도는 국·내외 급변하는 물류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수도권 핵심물류 배후지로서의 위상과 대북물류 거점지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물류산업 육성을 위한 ‘2010 경기도 물류시행계획’을 수립했다.

‘2010 경기도 물류시행계획’은 지난해 최초로 수립한 ‘경기도물류기본계획’에서 제시한 부문별 추진전략을 토대로 “기업하기 좋은 물류환경 조성”을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거점물류시설의 확충’과 ‘물류산업 정보화·표준화’ 및 ‘물류수송 교통인프라 건설’의 세가지 추진전략을 세우고 2010년 중점 추진과제로 8개 분야 18개 과제를 선정했다.

시행계획의 8개 분야 중점 추진과제로 도로와 철도를 연계한 광역거점 물류시설 확충을 위해 한계용량에 도달한 군포복합물류터미널의 시설확장(381천㎡→703천㎡)을 지원하고, 수도권 북부지역 및 남북교역을 대비하여 수도권북부(파주) 물류기지 건설과 함께, 수도권 남부지역의 도시화 확산에 따른 물동량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복합물류기지 건설을 지원한다.

서해안 중추항만인 평택항 육성과 아라뱃길 경인항 조성을 위해 평택항의 배후단지 1단계(1,429천㎡)를 2010년 5월까지 차질없이 개발하고, 평택항 포트 세일즈를 통한 마케팅 강화 및 물동량 창출을 통한 운영활성화를 도모하고, 내륙육로 수송체계 개선을 위한 정부의 아라뱃길 경인항 배후 물류단지와 터미널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행정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거점 물류·유통시설 확충을 위해 도내 물류시설의 거점화와 집적화를 위해 2012년까지 물류단지 8개소(4,450천㎡)를 건설하고,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수원, 성남, 용인)의 경기도 농산물 취급확대와 안산시에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신규건설을 위해 도비지원 등 물류산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물류시설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정보화·표준화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도내 창고업체 정보관리와 물류DB구축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물류표준화시설 모델을 도입하여 물류기업에 홍보 및 보급한다.

화물차 운전자 복지개선과 물류관련 정책적 지원사업으로 도내 건설 중이거나 계획 중인 화물차 휴게소의 조기 건설을 위한 행정지원과 화물차 수요가 많은 평택항 배후부지내 화물차 주차장을 추진한다.

또한, 물류단지 개발방식 개선 등 시행중인 물류분야의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하여 물류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친환경 녹색물류 수송체계 개선을 위해 친환경 첨단물류 계획기준을 검토하여 물류단지내 신재생에너지 확대도입을 추진하고, 운행경유차 대기오염 저감장치 도입을 통한 녹색물류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도내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친환경 안전운전 습관을 위한 에코드라이브 운전기준 매뉴얼을 제작하여 운수종사자 교육에 적극 활용한다.

도내 산재된 물류창고 등 소규모 물류시설의 집단화를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 등을 중심으로 물류유통시설 용지를 공급하여 수도권내 소규모 물류시설의 집단화·집적화를 통해 토지이용효율을 높여 나간다.

지속가능한 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간선도로 및 철도망 구축을 위해 국지도 12개 사업, 광역도로 13개 사업, 지방도 확포장 56개소 등 물류애로 도로구간 정체를 해소하고, 대규모 친환경 물류수송을 위해 중앙선 등 10개의 일반철도 건설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물류수송 교통인프라 확충에 지속 투자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2010 경기도 물류시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경기도가 물류수송의 중심지로서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지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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