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더 자주 받고 더 자주 보냈다…택배수령 1년 새 6.54회 증가 ” “택배, 더 자주 받고 더 자주 보냈다…택배수령 1년 새 6.54회 증가 ”
박서경 2010-05-11 00:00:00
최근 1년 새 소비자들은 택배를 더 자주 받고 더 자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와 엠브레인(embrain.com)이 지난 4월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전국의 20세이상의 일반인 남녀 99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동일한 항목으로 2009년 4월에 진행한 조사에서는 92.6%의 소비자들이 택배를 수령한 경험이 있었고, 72.6%의 소비자들이 택배를 발송해본 경험이 있었으나 꼭 1년 후에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는 택배수령 경험이 97.8%로 5.2% 증가하였고, 발송 경험도 76.1%로 3.5% 증가했다.

이러한 택배서비스 이용율의 전반적인 증가는 택배서비스의 경험자 수적 증가 뿐만 아니라 수령과 발송횟수에서도 나타났는데, 택배서비스를 이용해본 사람들의 택배 수령경험은 1년 새 6.54회 증가한 18.74회 로 나타났고, 발송경험은 1.23회 증가한 5.96회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택배를 수령하거나 발송할 때 가장 많이 접촉했던 택배사는 ‘우체국 택배’였고, 다음으로 대한통운 > 한진택배(파발마) 순으로 이용경험이 많았다.

소비자들이 택배를 이용할 때 주로 고려하는 요인은 ‘배송시간의 신속성’(28.1%)과 ‘배송 정확성(24.5%)’로 나타나고 있었으며, 택배 이용 시 가장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항은 ‘물품도착의 예정시간확인이 잘 안되는 것(27.9%)’였으며, ‘부재시 택배수령이 번거롭다(26.2%)’는 의견도 높아, ‘택배를 받는 시점’에서 가장 많은 불만이 야기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전반적으로는 택배서비스에 대해서 만족스럽다고 평가한 소비자들이 더 많았으며, 택배를 ‘받을 때’ 보다(수령시 만족도 51.9%), ‘보낼 때’ 만족도(배송시 만족도 66.1%)가 좀더 높았다.

이 조사는 트렌드모니터와 엠브레인이 공동으로 진행하였으며, 외부업체에 의뢰를 받지 않은 자체 기획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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