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CJ GLS 업무협약(MOU) 체결 경상북도·CJ GLS 업무협약(MOU) 체결
정요희 2010-10-14 00:00:00
경상북도에서는 10. 15일 CJ GLS와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www.cyso.co.kr)” 택배 편의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김관용 도지사와 CJ GLS 김홍창 대표 그리고 업무협약을 통해서 실질적으로 수혜를 받는 “사이소” 입점농가협의회(회장 안홍석)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회의실에서 열렸다.

경상북도와 CJ GLS가 공동으로 택배비 절감, 농어업인의 편의성 제고, 택배체계 개선을 통한 소비자 만족도 제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사이소” 농특산물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택배 서비스 향상으로 농어업인과 소비자의 만족도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경상북도에서는 “사이소”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 거래되는 농특산물의 가격 중 택배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10%에서 크게는 20%까지 차지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는 것이 인터넷 판매의 애로사항으로 작용하고 있으므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금년 4월부터 “사이소” 입점농가협의회 대표와 수차례 회의를 개최 택배비 개선을 위한 방안을 수립하고, 국내 여러 택배회사와 접촉 협의한 결과, “사이소” 발전에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CJ GLS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택배비는 같은 지역이라도 농어가에 따라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거래물량이 많지 않은 농어가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부담해야 했으나, 이를 개선하여 “사이소” 입점농가에게는 해당 지역에서 가장 유리한 가격을 적용해 주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사이소” 입점농가에서는 연간 70백만원을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거래물량이 일정물량 이상이 되는 농어가에는 배송표 자동발행기를 CJ GLS 측에서 보급해 주어 주문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배송표가 발행되도록 하여 농어가 편의성을 높였다.

운송 중 파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농특산물 택배용 전용 포장재 개발을 경상북도와 CJ GLS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농어가와 소비자의 편의성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해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적용범위는 “사이소” 입점 농어가를 대상으로 하고, 향후 성과에 따라 경북 전체 농어가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CJ GLS는 ‘09년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지수(NCSI) 택배부문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업체로서 세계 11개국 24개 해외법인을 통해 One Stop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물류 회사이며, 본사가 경산에 위치 경북과는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경상북도와 CJ GLS간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서 소비자의 가격부담이 줄어들고, 택배과정에서 파손 변질에 대해서 철저히 관리함으로써 전체적으로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 사이소가 한단계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어업인과 소비자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서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시각으로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는 2007년 설립당해 매출액이 1억 9천만원에서 지난해에는 13억 2천만으로 늘었으며, 금년도에는 9월말까지 12억 4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대비 30%이상 늘어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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