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징 산업은 식품·화장품·자동차·전기전자 등 다양한 전방 산업과 연계되어 있다는 특성에도 불구하고 범용을 제외한 기능성 패키징 기술을 해외에 의존해왔다.
과거의 패키징은 단순히 외부 충격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하고 내용물의 품질을 유지하는 기능에 그쳤으나, 최근에 와서는 디자인 결합을 넘어 신선도, 편의성, 친환경성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패키징 산업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여, 연구개발 지원과 수출 품목 다변화 등 새로운 캐시카우(Cash Cow)로 육성하겠다는 내부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화학경제연구원은 오는 4월 26일(수)부터 이틀 간 서울대학교에서 ‘패키징 교육’을 진행한다.
‘산업의 이해 및 소재·기술 전망’이란 부제 아래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의약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다룬다.
화장품과 의료기기 패키징 분야는 기존 패키징을 뛰어 넘는 고기능성 패키징 소재와 기술을 요구하며 차세대 고부가가치 부문으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화장품·의약품은 고온, 극저온과 같은 극한 환경에서도 내용물의 변질을 막을 수 있는 고차단성 패키징 기술이 요구되고 있어 패키징 소재 연구 개발이 시급하다.
주요 교육 의제는 △ 패키징 산업의 구조 및 이해 △ 식품 패키징 산업 및 요구 특성 △ 폴리올레핀계 패키징 소재 및 가공 기술 △ PET Bottle의 패키징 적용 및 특성 △ 배리어성 패키징 소재 특성 및 적용 △ 바이오 소재 및 친환경 패키징 소재 연구 동향 △ 고기능성 패키징 소재 특성 및 응용 △ 연포장 산업과 차단성 기술 △ 라미네이션 패키징과 기술 과제 △ 식품 패키징 시장과 개발 방향 △ 한국의 화장품 패키징 트랜드 △ 의료기기 패키징 종류 및 최신 동향 △ 미래형 스마트 패키징 트랜드 및 전망 등이다.
교육 신청은 화학경제연구원 홈페이지 www.cmri.co.kr 에서 가능하다.
한편, 화학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수출 다각화·다변화를 위해 패키징 기술 개발은 반드시 필요한 단계”라며 “이번 교육에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한 패키징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