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바다는 신성장동력’ CJ대한통운 ‘바다는 신성장동력’
문정희 2012-06-04 00:00:00

CJ대한통운 ‘바다는 신성장동력’

글로벌 TOP 5 물류기업으로 도약 추진

 

국내 최대 종합물류기업인 CJ대한통운(대표 이현우)은 바다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글로벌 TOP 5 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23개 무역항에서 항만하역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CJ대한통운은 총 78개 선석의 컨테이너 부두, 일반화물 및 잡화부두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부산 신선대 부두에서 단일규모 부산항 최대 컨테이너 터미널인 CJ대한통운부산컨테이너터미널(CJ KBCT)를 운영하면서 연간 200만TEU 이상의 컨테이너를 취급하고 있으며 부산 신항 배후부지에 일반화물, 컨테이너, 위험물, 냉동냉장화물 등 다양한 화물의 취급이 가능한 CJ대한통운BND 1, 2단계 물류센터도 운영하고 있는 등 부산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인천 송도 신항, 충남 대산항, 포항 영일만 신항 운영권을 확보했으며 최근 경인항 김포터미널을 개장하는 등 전국적인 항만 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개막한 여수엑스포 공식 물류업체로 세계 100여개 국가의 전시물자와 전시관 내부 구조물 등을 성공리에 운송함으로써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운영에도 일조하고 있다.

창립 이후 80여 년 동안 중량물 운송사업을 영위해온 CJ대한통운은 과거 한국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인 고리 원자력 1호기를 비롯해 월성, 신월성 1·2호기, 영광 원전과 서울 당인리, 보령화력 발전소, 안양, 분당 열병합발전소의 발전 및 건설 기자재를 완벽하게 수송하는 등 원전과 중량물 운송의 최강자로서 독보적인 노하우를 갖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 최초의 원전 수출인 아랍에미리트(UAE)원전 프로젝트의 물류 전담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CJ대한통운은 신성장 동력인 중량물 사업의 무대를 세계로 확대하기 위해 1만5000톤급 중량물 전용 자항선 2척을 발주, 최근 1호선인 ‘코렉스 에스피비 1’호(KOREX SPB No.1)를 인수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2호선도 인수예정이다.

안정적인 원양 항해능력을 갖춘 전용 자항선의 도입으로 글로벌 해상 중량물 운송 역량이 획기적으로 강화됐다.

최근 한국형 원전의 우수함과 안전성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아 원전 및 발전 기자재의 해외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사업 규모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외 진출 역시 더욱 활성화된다. CJ그룹은 최근 ‘CJ그룹 물류 사업 비전 선포식’을 갖고 물류 사업 비전인 ‘The Global SCM Innovator’를 선포했다.

2020년에 물류 사업 부문에서 매출 25조 원,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으며 해외 매출 비중 50% 이상과 해외 네트워크 100개를 갖춘 ‘글로벌 TOP 5 물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그룹 물류사업의 핵심인 CJ대한통운의 해외 진출 역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사진설명: CJ대한통운은 바다를 신 성장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탑 5’ 물류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 중량물 전용 바지선이 2만5000DWT케미컬 운반선의 무게 5000톤 선미블록을 해상운송하고 있다.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관련협회 및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