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항만출입시스템 대폭 개선 - 포장산업 뉴스

울산항, 항만출입시스템 대폭 개선

UPA, RFID기반 항만출입체계 구축 완료

울산항의 항만출입시스템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울산항만공사(사장 박종록, UPA)는 지난해 11월부터 4개 항만공사와 공동으로 12억 원을 투입해 진행한 ‘RFID기반의 항만출입체계 개선사업’이 완료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사업을 통해 울산본항 1, 2, 5, 7부두, 일반부두, 매암부두, 장생포부두 등 총 8개소에 전자출입증을 인식할 수 있는 장비가 설치됐으며, 출입증을 발급받기 위해 웹(Web)방식을 통해 간편하게 출입신청이 가능해졌다.

또 항만을 출입할 때 이용하는 출입증도 종이출입증에서 RFID 방식의 전자칩이 삽입된 출입증으로 개선돼, 출입증의 무단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고 출입게이트 차량 대기시간도 크게 단축됐다.

이와 함께, 항만순찰차량이 항내에 출입한 차량 및 인원을 확인할 때 종이출입증을 육안으로 확인하던 것을 순찰형리더기를 이용, 출입정보를 저장해 항만내 질서유지 및 항만보안 업무도 매우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UPA관계자는 “한달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뒤 본격 운영에 들어 간 만큼 출입체계 개선을 통한 첫날 혼잡은 없었으며, 아직 전자출입증을 발급하지 않은 많은 이용자들은 출입증 신청 홈페이지(pass.upa.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