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산업인증원이 연 순환 아스콘 품질 신뢰성 향상을 위한 GR 교실(사진. 자원순환산업인증원)
자원순환산업인증원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아스콘 업계를 위해 우수한 연구 개발 성과의 신속한 시장 진입과 탄소 배출 저감 및 재활용 기술이 확대되도록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고 21일(목) 밝혔다.
인증원은 재활용 제품의 표준 개발 및 확산 등 산업계의 순환 경제 사회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GR 인증 평가 기관이다.
인증원은 폐아스콘을 재활용하면서도 기존 도로 포장재보다 30℃ 낮게 생산되는 순환 중온 아스콘에 이어 환경 유해성을 저감하는 순환 중온 폼드 아스콘을 제품으로 표준화하고, GR 인증 부여를 통해 우수한 연구 개발 성과의 초기 판로를 지원했다.
올해 5월 3일(화) 해당 기술의 GR 인증을 취득한 누보켐은 이를 통해 환경친화적인 포장 재료를 개발하고, 탈탄소화 기술 개발 연구를 지속한 끝에 해당 기술은 조달청 혁신 제품으로 지정받았다.
인증원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순환 중온 아스콘으로 생산 방식을 바꾸는 것을 지원하고자 품목 추가 절차를 통해 인증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해당 규격을 조달청 다수 공급자 계약에 반영하는 등 아스콘 업계가 탄소 저감을 체계적으로 대응하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한 바 있다.
인증원은 2022년 6월 14일(화)부터 16일까지 경주 라한호텔에서 ‘GR 교실’을 개최했다. GR 교실에서는 ▲탄소 중립 이행을 위한 순환 중온 아스콘 전환 및 품질 개선 방안 ▲인증 사례와 국내외 최신 기술 동향 등을 공유하는 기술적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최근 환경부도 연료 투입량과 전력 사용량을 약 70% 수준으로 낮추는 중온 아스콘을 외부 사업 방법론으로 승인하는 등 도로 포장의 탄소 중립 추진이 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
자원순환산업인증원 강용 원장은 “아스콘은 관급 자재로서 순환 중온 아스콘 생산 및 시공을 확대해 공공 조달 시장에서의 획기적인 탄소 감축뿐만 아니라 폐아스콘 재활용을 통한 추가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