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설 대비 부정축산물 유통 특별단속 실시
- - 다음달 1일까지 합동단속반 운영…육우`젖소 한우로 둔갑 등 집중단속
대전시가 고유의 전통명절인 설을 맞아 다음달 1일까지 ‘설 대비 부정축산물 유통특별단속’에 나선다.
22일 시에 따르면 설 명절을 앞두고 육류소비 증가로 부정축산물의 유통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 피해 예방과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을 위해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구 담당공무원 및 명예축산물 위생 감시원 등 6개반 18명의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관내 축산물 취급업소 2100여 곳을 집중 단속한다.
단속대상은 축산물가공업소 및 식육포장처리업소, 식육판매업소, 축산물수입판매업소, 기타 불법도축 의심지역 등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육우 및 젖소를 한우고기로 둔갑해 판매하는 행위 ▲개체식별번호(수입유통식별번호) 적정 표시 여부 ▲국내산·수입산 섞어 팔기 ▲계량 위반 여부 ▲자체위생관리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시는 젖소 등을 한우로 둔갑해 판매하는 행위 및 위생관리가 불량한 업소에 생산된 축산물에 대해서는 시료를 채취해 수거검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광춘 시 농업유통과장은 “이번 특별단속에 적발된 업소는 관련법령에 따라 형사고발과 영업정지 및 과징금,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부정 축산물 유통에 대한 사전 차단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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