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해마다 늘어나는 항공물류를 실시간으로 모든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항공물류용 전자 태그(RFID)가 개발돼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항공물류를 운송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인디시스템(대표 박찬호 www.indi.co.kr)은 항공물류분야에 전자태그를 부착,높은 인식율과 인식거리, 장기간 배터리 교체 없이 사용 가능한 RFID Semi-Active Tag 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Semi-Active Tag 는 기존의 RFID Tag와 달리 이미 특허출원된 주기적 구조의 통신신호를 활용한 항시 깨어남(Continuous Monitoring & Real-Time Wakeup) 기능을 가진 RFID Tag로써 기존의 13.56MHz 대역에서 1m 내외 (900MHz Passive Tag가 10m 내외)로 인식되는 것보다 진보된 것으로, 900MHz 대역에서 최대 100m 정도로 연동되어 높은 인식율과 거리를 자랑한다. 또한 내장된 초소형 배터리로 7년 이상 교체없이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어서 오랜 시간동안 세계로 운송되는 항공물류에 적합한 제품이다.
일반 RFID 제품은 단거리 내에서만 인식이 된다는 단점과 RFID 제품 내의 짧은 배터리 수명이 항공물류에 적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이러한 단점들을 극복하고 RFID/USN용 Semi-Active Tag 기술과 고유의 RFID 리더기 신호에만 반응하는 주기적 구조의 통신신호를 활용한 항시 깨어남 기능의 배터리를 적용시키는 기술로 이를 해결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인디시스템은 이번 국내 최초의 Semi-Active Tag 제품 개발 성공과 함께 연내에 신뢰성 테스트 등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한 준비를 마무리 짓고, 2007년에 월10만개, 연100만개 이상 양산체제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갖고 추진되고 있으며, 먼저 국내 항공사에 공급되어 항공안전관리 및 항공보안, 항공물류의 자동화에 이용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항공물류시장에도 적지않은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항공물류 뿐만 아니라 Semi-Active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 중에 있다.
한편, 인디시스템은 이에 앞서 지난 6월에 시고,아르콤과 함께 신개념 RFID Tag인 RFID/USN용 Semi-Active/Semi-Passive Tag 개발 및 판매에 관해 독점 판매권이 보장된 업무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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