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hmm21.com)이 세계 유수의 선사들과 함께 아시아와 호주를 잇는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해 호주지역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현대상선은 함부르크 수드(Hamburg Sud, 독일), 하팍 로이드(Hapag-Lloyd, 독일), 심스라인(SYMS, 중국) 등 3개 선사와 공동으로「아시아-호주」간 항로를 개설한다고 16일 발표했다.
「AAS (Asia Australia Service)」로 이름지어진 이 항로는 홍콩(Hong Kong)-얀티안(Yantian)-부산(Busan)-상하이(Shanghai)-닝보(Ningbo)-멜버른(Melbourne)-시드니(Sydney)-브리즈번(Brisbane)-마닐라(Manila)-홍콩(Hong Kong)을 주 1회씩 정기적으로 기항하는 정요일 서비스로 오는 10월 31일부산에서 첫 출발한다.
그동안 현대상선은 1,000 TEU의 소형선박을 투입해 함부르크 수드와 공동으로「아시아-호주」간 항로를 운영하고, 이와 별도로 하팍 로이드와 심스라인이 함께 운영하는 또 다른「아시아-호주」간 항로의 선복(선박의 적재 공간)을 임차하여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에 개설된 항로는 4개 선사가 각각 운영하고 있던 이들 기존 항로를 통합한 것으로, 2,500 TEU급 선박 5척을 투입하여 공동 운항을 하게 된다.
특히 기존의「아시아-호주」간 항로에는 없었던 부산과 상하이, 닝보 등의 중국 주요 항만을 기항지로 추가함으로써 수송 물량 확대는 물론 주요 시장을 효과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발판을 갖추게 되었다.
이번에 기항지로 추가된 상하이 항은 컨테이너 처리량 기록을 매달 경신할 만큼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고, 닝보 항 역시 전년 대비 30%를 웃도는 물동량 증가세를 보이는 가장 유망한 항만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대상선 측은 『아시아-구주, 아시아-미주 간 등 주요 항로에서는 이미 세계적인 선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이번「아시아-호주」간 항로 확대 개설을 계기로 앞으로도 세계적인 선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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