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국내 최초 전략물자 관리 프로세스 100% 전산화
이예지 2014-09-05 17:19:51
대우인터내셔널, 국내 최초 전략물자 관리 프로세스 100% 전산화

대우인터내셔널(사장 전병일)이종합상사 최초로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Compliance Program)’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전략물자란 정부가 국가안보, 외교정책, 국내 수급관리를 목적으로 수출입과 공급, 소비 등을 통제하기 위해 특별히 정한 품목과 기술을 말한다. 정부는 전략물자 수출관리에 필요한 조직·규정 등의 시스템을 갖추고 전략물자 판정 및 허가 신청 등 수출통제를 자율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기업을 심사해 A·AA·AAA 총 3개 등급으로 지정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008년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지정업체로 선정됐으나 올해 초 대외무역법 개정에 따라 자율준수무역거래자 등급제가 시행되면서 모든 전략물자 관련 프로세스를 전산화하는 등 철저한 전략물자 수출관리를 목표로 등급제를 준비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최고등급(AAA) 획득은 연구원 파견 및 홈닥터 프로그램(기업 방문교육) 등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략물자관리원의 전폭적인 프로세스 구축 지원에 힘입었다. 이를 통해 대우인터내셔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략물자 관리 프로세스의 전 과정을 100% 전산화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AAA등급 획득으로 종전 15일 소요되던 수출허가 기간을 5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일부 지역의 경우 수출허가 서류 면제나 필요시 서류 제출만으로 수출 승인을 받는 등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

아울러 대규모 해외 플랜트 건설 등 특정기간 다량의 품목을 수출할 경우 수출품목에 대한 판정 및 관리를 직접 담당하고 정부에 정기적으로 보고하는 ‘품목포괄수출허가’의 특례 혜택도 받게 돼 프로젝트성 사업의 신속한 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전병일 사장은 “이번 AAA등급 획득은 업계 최초로 이룩한 의미 있는 성과다. 수출 시 허가기간 단축 및 각종 서류면제 등 행정 간소화 혜택을 통해 영업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우인터내셔널 www.daew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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