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포장의 지속가능한 대안이 될 수 있는 키토산(Chitosan) 식품 포장의 지속가능한 대안이 될 수 있는 키토산(Chitosan)
정대상 2015-01-15 18: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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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과 바다가 플라스틱으로 넘쳐나고 있다. 많은 수중 생물들 속에는 이미 이러한 물질들이 많이 축적되어 있는 상태다. 석유 부산물로부터 만들어진 식품 포장재나 포장 용지들이 환경을 심각하게 오염시키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줄일 수 있는 재료 물질에 대한 연구 수요가 늘고 있으며 이번 논문의 주저자인 바스크 대학 (University of the Basque Country)의 Itsaso Leceta 역시 그들 중 한 명이다. 

그녀는 `키토산(chitosan)에 기반한 코팅을 이용해 먹기 위해 포장된 당근의 질적 향상 증대효과`라는 연구를 통해 키토산 필름이 당근의 속성을 보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들을 보다 오랫동안 보관하는데도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더하여, 키토산 필름은 다양한 분야에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필름에 비해 환경에 덜 해롭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음식물들은 미생물부터 보호받고 오랫동안 보전될 수 있도록 플라스틱 필름으로 포장된다. 그러나, 이러한 물질을 사용함으로써 환경은 심각한 타격을 입는다. 현재 우리의 문명에 존재하고 있는 플라스틱 병이나 필름들은 분해되는데 100에서 400년이 걸린다. 그래서 플라스틱을 대체하고자 하는 대안 물질에 대한 요구가 날로 커지고 있다. 

이러한 대안 물질로는 다양한 제품과 재료가 이용되고 있다. 셀룰로오스, 감자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그리고 이번 연구의 경우 키토산이 이에 해당된다. 이에 대해 Leceta는 "키토산은 새우 등의 껍질이나 다른 갑각류 동물의 껍질에서 만들어진다. 이 쓰레기 물질들로부터 만들어진 키토산이 지닌 또다른 장점은 이들이 생분해한다는 점이다. 키토산은 또한, 항미생물적 속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식품 산업에 매우 적합하다"고 말했다. 

비록, 실험실에서의 결과가 만족스러웠지만, 식품 포장을 위한 키토산의 산업적 이용은 먼 목표다. 이에 대해 Leceta는 "우리는 계속 연구를 수행해야 한다. 재생가능한 에너지 자원처럼, 한 가지 보다는 다양한 옵션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당신은 당장 가능한 한 석유계 유래의 물질을 사용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서로 다른 고분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떤 경우라도, 그녀는 그 연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녀는 또한 "만약 우리가 우리 주변 환경에 존재하는 전체 생명체의 사이클을 고려한다면 우리가 선택한 이 물질은 석유 부산물로 만들어진 것에 비해 훨씬 뛰어나다. 핵심은 환경이다. 만약 우리가 환경적인 관점에서 보다 나은 재료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우리의 연구는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든 반짝이는 것이 금은 아니지만, Leceta는 "키토산 필름이 환경적인 측면에서 플라스틱 필름에 비해 보다 낫다고 하지만, 이것이 해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는 사실을 신뢰하고 있다. 일반적인 플라스틱을 만드는 공정과는 달리 키토산을 만드는 공정은 아직 최적화되지 않았다. 일단 이것이 최적화된다면, 키토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Scientific publications:" Quality attributes of map packaged ready-to-eat baby carrots following application of chitosan-based coatings" (I. Leceta, S. Molinaro, P. Guerrero, J.P. Kerry, K. de la Caba), in the journal Postharvest Biology and Technology (no. 100, pages 142 to 150; 2015)]를 참고하기 바란다.

 

출처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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