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급 3대포장 솔루션 기업들의 사업전략 패키징을 포함한 OEM 비즈니스 강화에 강력한 동인 마련
이예지 2014-08-13 17:49:36

메이저급 3대
포장 솔루션 기업들의 사업전략


모션 컨트롤 기술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글로벌 자동화 기업들이 포장 솔루션 사업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메이저급 포장업체들의 해외수출이 활발해지면서, 이들 업체들의 사업 또한 덩달아 바빠지고 있는 것.
특히 모터에 드라이브를 통합하거나, 최저 1μs의 응답시간을 달성하기 위해 내부의 데이터 전송을 없앤 reACTION 기술, 새로운 리니어 시스템을 선보이는 등, 현재 포장 솔루션과 관련한 기술적인 진화가 빛의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들 글로벌 자동화 기업들의 기술적인 전개는 IoT(Internet of Things) 및 Industry 4.0이라고 하는, 기업의 최종 목표를 구현하기 위한 변화의 연장선에 있다는 점 역시, 주목해야할 대목이다. 높은 유연성과 빠른 속도에 기술적인 초점을 맞추고 전개되고 있는 메이저급 포장 솔루션 업체들의 최근 행보를 취재 했다.

 

<기획ㆍ취재/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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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미드레인지 중소형 솔루션이 출시되면서, 패키징을 포함한 OEM 비즈니스 강화에 강력한 동인 마련”

지난해 포장 비즈니스에서 전년 대비 두 배 성장 달성

 

-현재 글로벌 자동화 업체들이 싱글 소스의 장점에 대한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로크웰은 이미 오래 전부터, 통합 아키텍처(Integrated Architecture)를 통해 소프트웨어의 단일 개발 환경을 제공해온 업체다. 로크웰의 통합 아키텍처와 미드레인지 분야를 위해 출시된 Studio 5000이 포장업계에서 갖는 중요성에 대해 설명해 달라.
▲로크웰의 통합 아키텍처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Logix 제어 플랫폼은 제어와 시각화, 네트워크, 정보 기술을 통합하여 이산, 모션 및 프로세스, 배치, 안전 및 드라이브 제어에 이르기까지 어플리케이션의 전 분야에 걸쳐 완벽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는 자동화 분야에서 최고의 성능을 구현하도록 설계된 단일 컨트롤 엔진과 개발 환경이 적용된 단일 제어 플랫폼이다.
또 개발 환경을 위해 우리 로크웰에서 출시한 Studio 5000 통합 엔지니어링 및 설계 환경은 엔지니어링 요소와 설계 요소를 단일 표준 프레임워크로 통합한다.
Studio 5000에는 Allen-Bradley ControlLogix 5570 PAC 및 CompactLogix 5370 PAC(Programmable Automation Controller)를 프로그래밍하고 구성하기 위한 Logix Designer 어플리케이션과, HMI 개발 및 재사용 가능한 컴포넌트의 라이브러리 관리, 정보 통합 등의 다양한 작업과 기타 엔지니어링 작업에 필요한 Logix Viewer 어플리케이션이 포함된다.
이 Studio 5000 환경은 로크웰의 통합 아키텍처 시스템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환경으로, 컨트롤러 및 제어 시스템을 프로그래밍하는데 필요한 소프트웨어 패키지다.

 

-패키징 솔루션과 관련된 로크웰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되나.
▲최소형 Logix 시스템인 CompactLogix 5370을 비롯해서, 통합 HMI 솔루션 PanelView Plus6 및 PanelView Plus6 Compact HMI, FactoryTalk 기반의 정보 솔루션인 FactoryTalk Suite, 중소형 시스템에 적합한 이더넷 스위치 Stratix 5700, Kinetix 5500 서보 드라이브와 스마트 케이블 기술이 적용된 VPL 저 관성 서보 모터, 델타 로봇 등의 제품이 있다.
로크웰에는 네트워크부터, 비주얼라이제이션, 인포메이션, 컨트롤, 파워,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전 제품군에 걸쳐 포트폴리오가 구축이 되어 있다.
특히, CompactLogix 5370 L3 컨트롤러는 EtherNet/IP 상에서 16축까지 통합된 CIP 모션을 제공하는 중소형 PAC다. 이 컨트롤러의 특징은 모션이 중소형 컨트롤러로 확장되고 네트워크 기능이 강화됐다는 점으로, 특히 L3 컨트롤러가 16축까지의 모션을 지원하게 됨으로써, 우리 로크웰에서는 중소형 컨트롤러에서 고급 모션제어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또 키네마틱스 기능이 제공된다는 점 역시 타 업체보다 경쟁우위가 되며, 이외에도 두 개의 이더넷 포트와 스위치 기능을 내장하고 있고, DLR 기능을 통해 네트워크 연결성의 이중화를 제공하기 때문에, 생산을 멈추지 않고도 장비의 교체가 가능하다. 이것은 생산성의 확대로 연결되는 내용이다.
또 서보 드라이브 Kinetix 5500은 기존의 Kinetix 350보다 향상된 성능과 Kinetix 6500에 탑재되어 있는 세이프티 스피드 모니터링 중 어드밴스트 세이프티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고객이 저비용으로 확장성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또 MP Series Heavy Duty Electric Cylinder와 통합 리니어 스러스터(Linear Thruster) 및 Linear 모션 제품들로 기존 압축공기, 유압 또는 비 서보 방식 대신 사용하여 구성했던 선형 모션 어플리케이션에 대응하여, 정확한 위치 제어, 높은 정확도, 단일 제어기로 제어 할 수 있어 TCO를 낮출 수 있다. 최근 Linear 제품의 경우, 빠른 속도와 높은 정밀도로 국내 타이어 업체에 도입되어 적용되고 있다.

 

-포장 업계에서도 드라이브 등에 에너지 효율화 개념을 도입, 고객의 에너지 절감을 지원하고 있다. 로크웰의 경우에는 어떠한가.
▲엔드유저 단에 가면 라인에 많은 장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이들 각각의 장비가 에너지 절감 개념을 가지고 있어야 전체적으로 에너지가 절감이 된다.
로크웰에서는 최근, EtherNet/IP CIP(Common Industrial Protocol)에 Energy 오브젝트를 추가하면서, 디바이스 자체가 에너지 소비상황 등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컨트롤러 및 디바이스가 별도의 미터기 없이도 에너지 정보를 획득하고 축적할 수 있게 되어, 궁극적으로 네트워크를 통해 플랜트와 공급망 전체의 에너지 관리를 가능하게 했다.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데이터를 취득한 모터나 인버터와 같은 디바이스들이 상위로 데이터를 올려주게 되면, 분석된 데이터를 PLC로 받아서 실질적으로 제어를 하게 됨으로써, 미터기  없이도 EtherNet/IP CIP Energy라는 네트워크를 통해 플랜트 전체의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EtherNet/IP CIP Energy가 지원이 되는 제품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
▲현재는 PowerFlex 755와 PowerFlex 525 인버터, 과부하 릴레이 E300, SMC 소프트 스타터, CENTERLINE 저압 MCC(Motor Control Center) 등의 제품이 EtherNet/IP CIP Energy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시장에서 포장 솔루션 레퍼런스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
▲지난 5월 8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글로벌 최대의 기계 및 장비제조사의 신기술과 최신 장비를 시연하는 『Interpack 2014』가 열렸는데, 로크웰의 고객사 중 흥아기연, 리팩, 삼우 오토메이션이 전시사로 참여, 각각 블리스터/카토너 패키징 라인, 로터리 포장기, HFFS(Horizontal Form, Fill & Seal) 장비를 고객에게 선보였다. 이들 장비에는 로크웰의 제어 및 모션, 시각화, 표준화된 네트워크 기술 등이 적용되었으며, 통합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운영자의 유연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포장업계의 주된 요구사항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
▲시장에는 다양한 양과 크기로 상품을 포장하기를 원하는 요구가 많아서 식품 패키징 시장은 매우 복잡하고 변화무쌍하다. 따라서 장비제조업체는 언제나 이러한 변화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며, 패키징 장비는 여러 가지 유형과 크기의 패키지를 다룰 수 있도록 고객의 요청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패키징 장비는 각 상품이 정확하게 포장되도록 매우 정밀한 정확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고속으로 동작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많은 장비제조사는 적은 비용으로 혁신적인 장비를 디자인, 개발하면서도 빠르게 엔드유저에게 장비를 납품하고 동시에 제조고객의 공장 인프라에 쉽게 통합될 수 있는 시스템을 필요로 한다. 나아가 장비제조사와 엔드유저의 생산성을 높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자동화 솔루션의 필요성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로크웰의 장비제조솔루션은 이러한 도전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유연성과 효율성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장비제조사와 엔드유저의 다양한 비즈니스 목표들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독립형(stand-alone) 장비부터, 중소형 미드레인지, 복잡한 장비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시스템 규모에 맞는 확장성을 갖춘 제어, 모션, 비쥬얼라이제이션, 세이프티, 프로세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포장기 업체인 H사가 자동화 솔루션 업체로서 우리 로크웰을 선정한 이유는, 과거에는 장비별로 엔지니어가 각각 별도로 있어야 했는데, 로크웰의 Logix를 활용하게 되면서 엔지니어들이 동시에 다른 종류의 장비를 지원할 수 있어 엔지니어링 시간과 비용절감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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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얘기했듯이, 포장분야에서는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과 확장성이 중요한 기술적인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다. 이와 관련된 로크웰의 경쟁력은 어떻게 설명될 수 있나.
▲글로벌 시장에서 효과적으로 경쟁하려면 장비 비용 이상의 가치를 정의하고 기업 생산성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 우리 로크웰은 장비의 총 설계, 개발 및 납품 비용(Total Cost to Design, Develop, and Deliver)을 낮추고,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통해 패키징 업체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패키징 업계는 다품종 대량 생산의 추세에 대응할 수 있는 높은 유연성과 확장성을 갖춘 기계를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품종의 제품을 단순하고, 빠르게 자동으로 전환하면서 포장할 수 있는, 고속ㆍ고 정밀ㆍ고 유연성의 기능을 갖춘 장비 개발이 필요하다.
로크웰은 장비 제조업체에 비용 효율적인 컴포넌트 솔루션부터, 미드레인지 중소형 시스템, 통합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장비 제조업체의 요구 사항도 만족시키는 풀 패키지의 제품과 네트워크 및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솔루션은 각각 고객의 요구와 상황에 맞게 빠른 적용과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비의 시장 출시 기간을 줄이고, 설계, 개발 및 납기에 대한 총 소유비용을 낮춰준다.
특히 우리 로크웰에서는 지난 2011년 미드레인지 중소형 솔루션이 출시되면서, 패키징을 포함한 OEM 비즈니스 강화에 강력한 동인을 마련한 것이 특징으로, 중소형 장비제조 및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으로 제공이 되고 있는 것이 타 경쟁업체와의 차이점이다
특히,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의 OEM 팀과 GOTC(Glo
bal OEM Technical Consultant)는 단순하게 제품에 대한 지원만이 아니라, 고객의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완벽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이 쉽게 접목을 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우리 로크웰의 중요한 경쟁력 가운데 하나다.

 

-시뮬레이션 부분은 어떻게 해결을 하고 있나.
▲로크웰의 Motion Analyzer는 디지털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도구로서, 적절한 양의 에너지를 사용하고 지정된 속도 및 처리량을 달성할 수 있는 최적의 모션 시스템 솔루션을 가늠하고 선택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또한 Motion Analyzer는 새 장비를 설계하고 개발하여 구현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킨다.
특히, 디지털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과 관련해, 로크웰은 다쏘시스템과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오래 전부터 협력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로크웰의 기계 제어 및 전기 설계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다쏘시스템의 3D CAD 솔루션인 솔리드웍스(SolidWorks)와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다. SolidWorks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호출을 통해, Motion Analyzer를 통합하여 두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실시간으로 연결할 수 있다.
SolidWorks와 Motion Analyzer의 통합을 통해, 설계 엔지니어는 외부 공급 업체의 독점 소프트웨어를 구입할 필요 없이, 신속하게 다양한 모터 옵션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고, 그 결과를 토대로 하여, 각 적용 용도에 따른 최적의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다.
모든 산업 분야에서 엔지니어들은 Motion Analyzer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가능해진 기계 및 제어 엔지니어링 간의 협업을 통해, 실제 장비를 구입하거나 설치하지 않고도 새 장비 개념의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게 되어, 새 장비의 설계, 개발 및 구현에 소요되는 총비용을 낮출 수 있다.

 

-로크웰은 포장업계에서의 픽 & 플레이스를 위한 델타 로봇의 수요 확대에 낙관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로크웰에서는 로봇제어를 위한 서보 드라이브와 컨트롤러가 하나의 개발환경에서 통합적으로 운영되어, 별도의 전용 로봇 컨트롤러와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필요 없이, 델타 로봇과 컨베이어가 쉽고 정확하게 동기되어 동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데, 현재 이 부분에 대한 시장에서의 평가가 긍정적이다. 
특히, 국내에서도 대표적인 모 포장기 업체인 S사의 엔드유저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로크웰의 자동화 기술과 솔루션이 적용되어 픽 & 앤 플레이스를 위한 델타로봇(Delta Robot)과 필링 & 실링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카토닝 머신(Cartoning Machine)이 제작된 사례가 있는데, 이 델타 로봇 기계는 컨베이어에 있는 제품을 추적하여 분당 최대 160여개 부품을 픽 앤 플레이스(Pick&Place)할 수 있으며, 해당 동작을 최적화함으로써 시간 당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로크웰의 Allen-Bradley Kinetix 6000 서보 드라이브와 ControlLogix L63 프로그래머블 자동화 컨트롤러(PAC) 및 사용자의 편의성과 시각화를 위한 PanelView Plus 6.0 터치 패널도 함께 적용됐다.
최근 CompactLogix L36ERM과 Kinetix5500 서보 드라이브가 적용된 델타 로봇이 개발되어 전체 시스템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었다.
또한 키네마틱스(Kinematics) 기반으로 픽 앤 플레이스 패키징 어플리케이션에 필요한 많은 기능이 로봇 템플릿에 탑재되어 있어서, 처음에 장비개발을 시작하는 경우라도 12 man/months의 인력이 들어가는 프로젝트를 프로그래밍과 테스트까지 단 한 달 안에 완료할 수 있었으며, PanelView Plus 터치패널은 델타로봇 각각의 경로에 대한 상세한 파라미터(최대속도, 가감속, 저크 등)를 설정할 수 있어서 생산성 향상 및 부드러운 모션을 구현했다.
카토닝 기계는 델타 로봇의 픽 앤 플레이스 작업을 통해 움직이는 컨베이어로 옮겨진 제품이 들어갈 상자를 만들고, 그 상자에 제품을 넣고 봉해 최종 패키지를 생산한다. 분당 최대 300회의 포장 작업이 가능한 이 기계의 제어 시스템은 로크웰의 Allen-Bradley CompactLogix 5370 PAC에 의해 동작한다. 또한 기계적인 캠(CAM)을 이용해 카톤 정립(Carton Erecting), 충전(Filling), 밀봉(Sealing) 절차가 이뤄지며, 이 모든 작업이 CompactLogix 5370 CPU에서 이더넷 통신을 통해 Allen-Bradley PowerFlex 40P 인버터 제어를 통해 구축이 됐다.
이 고객사 외에도 C사의 경우에도 과거 타사의 델타 로봇을 사용하고 있다가, 우리 로크웰의 델타 로봇으로 대체를 했다.

 

-PackML이나 Part 11과 같은 국제 표준에 대한 지원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로크웰에서는 OMAC(Organization for Machine Automation and Control)의 PackML 표준 활용을 통해 OEM 업체에 프로그래밍의 일관성의 향상과 엔지니어링 비용 절감, 머신 설치/시운전의 신속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MES나 상위 시스템과의 연동이 중요한데, PackML은 상위와 바로 연동이 되기 때문에, 상위 시스템과의 연동이라는 측면에서 이점을 제공한다.
특히, 일반 HMI로는 Part 11에 대한 대응이 어려운데, 로크웰에서는 HMI에서 이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모 모션제어 업체에서 새로운 리니어 시스템을 출시하고, 포장업계를 타깃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 로크웰에도 유사한 개념의 리니어 시스템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로크웰에서는 지난해, 지능형 트랙 모션 제어 기술의 선두 업체인 제이콥스 오토메이션을  인수했다.
제이콥스 오토메이션은 모션 제어 솔루션인 iTRAK 시스템을 공급하는 업체다. iTRAK의 기술은 직선 경로와 곡선 경로에서 자기 구동(magnetically propelled)되는  여러 개의 기계 및 가동자(mover)를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해 장비 제조업체는 비용을 줄이고 작업을 간소화 할 수 있으며, 엔드 유저는 하나의 플랫폼 상에서 시스템을 표준화할 수 있게 되어, 최적화, 신뢰도 향상, 더 빠르고 간편한 시스템 배치가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패키징 및 자재 관리 어플리케이션, 그 외 전 세계 장비 제조 시장에서 유통되는 어플리케이션의 성능을 향상시켜 준다.
로크웰은 이 제이콥스 오토메이션의 iTRAK 기술과 로크웰의 통합 아키텍처의 통합을 통해, 장비제조업체가 변화하는 시장 요구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성능과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현재 iTRAK에서 사용하던 전용 컨트롤러를 Logix로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iTRAK은 유럽시장을 비롯해서 한국 시장에서도 수요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모 경쟁사에서는 프로그램이 CPU를 거치지 않고 분산 I/O 모듈에서 실행됨으로써, 1μs라는 고속의 응답속도를 실현한 기술을 선보이면서, 포장분야 등을 타깃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로크웰의 경우, 이러한 기술에 대한 대응은 어떠한가.
▲우리 로크웰에서는 이미 ControlLogix I/O 모듈(1756-IB16IF, 1756-OB16IEF, 1756-LSC8XIB8I)에 있었던 기능으로 약 1년 전에 해당 제품을 출시했다. 25μs로 CPU를 거치지 않고 바로 출력을 내보낼 수 있다.

 

-지난 2013년 포장 솔루션 비즈니스 성과는 어떠했나.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두 배의 성장이 있었다.
한국에도 GOTC 인력이 4명 근무하고 있어서, 타깃 OEM이 선정되면, 적극적인 개발 및 지원을 한다. 전체적인 널리지는 물론, 소스까지 제공을 하기 때문에, 고객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GOTC는 리소스를 글로벌하게 공유를 하기 때문에, 포장기 업체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 국내에서 제공받던 기술지원과 서비스를 해외에서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포장기 업체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시장전략은 어떻게 전개해 나가고 있나.
▲로크웰의 통합 아키텍처 기술은 하이엔드 솔루션에서 그 강점이 더욱 부각이 된다. 따라서 하이엔드 기술을 필요로 하는 장비제조 업체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국내 OEM 업체들이 해외에 진출할 때 GOTC를 통해 해외에서도 편리하게 서비스와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이점을 활용해, 해외에 장비를 수출하는 장비제조 업체를 우리 로크웰 고객사로 확보해 나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앞서 얘기했듯이, 현재 글로벌 엔드유저들은 모두 글로벌 표준을 요청하고 있고, 우리 로크웰은 수출시장에서 장점을 가진다.
또 현재, 소형 컨트롤러인 MicroLogix가 포장분야를 비롯한 미드레인지 시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이 MicroLogix를 활용한 시장 확대에도 더욱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며, VFFS, VHS 및 CPW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 영업과 마케팅이 전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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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기 업계 기술 트렌드는 어떻게 예상하나.
▲이전에는 단순 장비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전체 라인 공급에 집중한다. 그에 따라 단순 PLC보다는 통합된 솔루션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공장 전반의 네트워크 통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최근 메이저급 포장기 업체들이 원격 접속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로크웰의 고객사가 이미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에서 세팅해서 모니터링하는 원격 제어 기능을 사용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많은 OEM 고객들의 기술지원 및 기능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로크웰의 EtherNet/IP는 수정되지 않은 표준 Ethernet을 기반으로 하여 중간에 별도의 Gateway없이 원격에서 접속이 가능하다.
PanelViewPlus 6는 FactoryTalk Viewpoint 서버를 통해 사용자가 원격에서 PanelViewPlus 6에 접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내장된 FTP나 VNC(Virtual Networking Computing) 등 각종 서버를 통하여, 외부에서 접속해서 데이터를 가져갈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 우리 로크웰은 과거부터 모든 제품에 웹서버를 내장해놓고 있어서, 네트워크를 통해서 각 제품의 상태를 보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이 지원이 된다.

 

-포장기계 역시 Safety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 로크웰의 모션 세이프티에 대한 기술 로드맵은 어떻게 되나.
▲로크웰에서는 현재, STO(Safety Torque Off)나 스피드 모니터링과 같은 기능은 모션에 기본으로 제공이 되고 있다. 앞으로는 Safety Alarm 기능을 개발해서 사용자가 속도나 드라이브 방향을 안전하게 바꿀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Safety Alarm 기능은 인버터에는 이미 탑재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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