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W, 캐나다 프린스 루퍼트항 컨테이너 터미널 인수 예정
세계 3위의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인 DPW가 도이치 은행이 소유하고 있는 캐나다 프린스 루퍼트항의 페어뷰(Fairview) 컨테이너 터미널을 인수할 예정임.
실질적인 인수가격 (cash-free, debt-free basis)은 약 4억 5,700만 달러로 예상됨. 2007년에 개장한 페어뷰 컨테이너 터미널은 철도노선이 인입되어 있으며 현재 연간 처리능력은 85만 TEU 정도이나, 2단계 확장이 이루어지면 135만 TEU로 증가하게 됨.
운영기간은 2034년까지이며, 2단계 획장 이후 2056년까지 연장이 가능함. DPW는 캐나다 정부의 승인 등을 거쳐 2015년 상반기 중에 거래를 완료할 계획임.
도이치 은행은 2008~2009년 세계금융위기 발생 이후 적자가 지속되자, 부채조정 등을 실시하고 2014년 이후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 사업 매각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짐.
도이치 은행은 2007년에 미국 뉴욕과 뉴저지에서 컨테이너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Maher Terminal의 지분 100%를 인수했으며, Maher Terminal은 같은 해 프린스 루퍼트항의 페어뷰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권을 획득하여, 3개의 컨테이너 터미널을 운영해왔음.
당시 인수금액은 부채를 포함하여 총 23억 달러에 달했음. 금융위기에 따른 물동량 감소로 적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도이치 은행은 Maher Terminal의 일괄 또는 부분 매각을 추진했으며, 뉴욕 및 뉴저지항보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프린스루퍼트항이 이번에 DPW에 매각된 것임.
이로써 DPW는 밴쿠버항의 CENTERM 터미널에 이어 캐나다에서 두 번째 컨테이너 터미널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페어뷰 컨테이너 터미널 2단계 확장에 착수할 예정임.
페어뷰 컨테이너 터미널 2단계 확장은 2017년 1사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며, 500개 이상의 직접 고용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됨. DPW는 타당성 조사를 거쳐 페어뷰 컨테이너 터미널의 처리능력을 최대 245만 TEU로 확대하는 방안 또한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짐.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국제물류위클리 301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