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마리나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진해구 명동지역에 경남 제일의 마리나항만을 조성한 뒤 관광거점으로 육성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명동 거점형 마리나항만 조성사업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명동지역에 거점형 마리나항만이 조성되면 각종 축제 및 해양레포츠 대회와 연계해 해양레저를 활성화 시키고 해양레저 관광중심지로써 창원시의 위상을 정립해 진해구 명동을 창원시의 해양레저관광 전진기지로 만들 계획이다.
본 사업과 관련해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마리나항만의 정온도를 확보하고 주변 어항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외곽방파제(480m) 공사는 2013년 착공해 현재 공정률 85%를 보이고 있으며,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해 정부(해양수산부)측 협상단과 창원시 협상단이 현재까지 3차례 실무협상을 가졌으며 7월까지 실무협상을 마무리해 9월경에는 해양수산부장관과 창원시장이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실시협약 체결 후 실시계획 수립을 위한 실시설계 및 환경영향평가를 16년 하반기에 착수해 17년 10월경 실시계획 승인 신청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2018년 상반기에 실시계획 승인이 나면 공사에 착공하게 됨으로써 2020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국제적 규모의 마리나 조성이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윤호 해양수산국장은 “진해구 명동 지역의 특성과 주변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300척 규모의 거점형 마리나항만이 개발되면 마산해양신도시 800척 규모의 마리나시티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마리나 계류장이 조성됨으로써 남해안 해양레저 중심도시로서 창원시가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전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