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세계 유수의 선주들은 여전히 굳은 신뢰를 보내고 있음이 입증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173,400㎥ 규모의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2척의 추가 계약이 가능한 옵션이 포함돼 있어 조만간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2척의 옵션까지 포함하면 수주금액은 약 8천3백억 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한 노르웨이의 해운회사인 프론트라인(Frontline Ltd)도 지난 해 8월 계약이 취소됐으나 대우조선해양이 건조중인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번 계약의 실질적인 규모는 약 1조원이 넘는다.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은 휴스턴, 런던 등을 방문하며 영업활동을 펼친지 2주 만에 또 다시 해외출장에 나서 가시적인 성과를 일궈냈다.
정 사장은 “현재 LNG운반선 및 LNG-FSRU(부유식 LNG 저장·재기화설비) 등 대우조선해양이 강점을 갖고 있는 가스선 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분위기다”라며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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