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해중레저 거점마을 개념도
출처. 해양수산부>
5년 후 어촌·어항 이렇게 달라진다
- 제2차 어촌·어항발전 기본계획('14~'18) 수립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우리나라 어촌·어항의 여건변화에 대응한 합리적인 개발 및 이용을 위하여 ‘제2차 어촌·어항발전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어촌·어항 부문별 정책목표 달성에 매진하기로 하였다. 부문별 정책목표와 세부 정책과제의 주요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Ⅰ. 살고 싶은 부유한 어촌 키우기
어촌 정책은 크게 소득 창출을 통한 부유한 어촌조성과 지속발전 가능한 어촌구현으로 나누어 어촌지역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였다.
우선, 문화예술인 마을 조성 및 어촌 유·무형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어촌 조성, 연안 어촌의 자연경관을 이용한 아름다운어촌 가꾸기 사업으로 지역 고유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기존의 어촌체험마을을 보다 활성화 시키고, 해중레저 거점마을을 조성하여 어촌 공동체와 민간의 상생적 비즈니스 구축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미래형 관광산업 모델을 마련한다.
또한, 어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고 수산업을 유통·가공, 관광·서비스 산업과 연계, 異업종 간 융·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어촌의 6차산업화 육성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시와 어촌 간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하여 자매결연 활성화를 추진하고, 도시민들의 재능기부 유도, 취약계층에 대한 어촌 찾아가기 기회 제공 등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Ⅱ. 가치있고 안전한 어항 만들기
어항정책은 크게 어항을 지역경제 중심으로 육성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어항 조성으로 구분하여 수산업 및 사회·경제적 여건변화에 대응하고, 어항을 국민공간으로 재창조 시킬 수 있는 계획들을 제시하였다.
먼저, 수산물 양륙기능 위주의 어항에 관광·문화·레저 등의 기능을 추가한 다기능어항을 확대 개발하여 어항을 생활 거점어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수산물 위판 거점 어항 4개소의 수산시설 리모델링 등을 통해 어항이용을 고도화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주변 자연경관 및 문화예술이 융합된 한국형 3대미항 조성, 급증하는 마리나 수요에 대응한 ‘어촌 역(驛)’ 육성 등 지역특성과 다양한 여건을 고려한 특화 어항 개발로 어항 이용 가치를 극대화 하는 계획을 마련하였다.
어항의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을 통해 어항의 주기능인 어선의 안전 정박과 어항시설 피해 예방 및 어항 이용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개발 중인 어항들의 조기완공과 더불어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취약 어항시설에 대한 보수·보강 및 노후어항 정비개선 사업도 중점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자연재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어항 이용 패턴의 변화를 반영할 수 있도록 기존의 어항 지정기준을 재검토하여 신규어항 개발을 추진하고, 어항 기능 및 편익시설 확충을 통한 이용이 편리하고 깨끗한 어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현호 어촌어항과장은 “제2차 어촌·어항발전기본계획에서 수립된 정책이 일자리 창출, 국민 안전, 문화와 산업의 융화 등 현 정부의 국정과제와 연동되어 이행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세부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5년 후에는 어촌관광, 어촌6차산업화, 특화어항 개발로 인해 어촌의 소득이 크게 증가하고 어촌이 국민의 공간으로 발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해양수산부는 제2차 어촌·어항발전기본계획 발표와 함께 “국민 행복과 수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창조어촌을 달성하겠다.”는 다짐을 선언하며, 해수부 출범 2년차를 맞이함에 따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정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 044-200-5653, 5657